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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꿈의학교'에 대전교육계 온정의 손길 모아져
캄보디아 '꿈의학교'에 대전교육계 온정의 손길 모아져
  • 박지수
  • 승인 2024.02.22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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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지역 중·고교 교사, 학생 등 자발적 동참..."남을 배려하는 교육 실천"

대전지역 중·고등학교 선생님들이 2024학년도 새해를 맞아 캄보디아 현지 국제학교인 ‘꿈의학교 dream school(교장 김영근)’에 학용품과 사무용품을 전달했다.

캄보디아 꿈의학교는 대전,충남의 교육자들의 모임인 (사)캄보디아 학교세우기 운동본부와 김영근 교장이 사비를 들여 세운 학교다. 지난 2019년 대전동산중학교와 자매 결연도 맺었다.

이번 후원품 전달은 한국보다 열악한 캄보디아의 아이들을 위해 대전지역 교직원과 학생 ,학부모가 동참해 ‘남을 배려하는 교육’을 직접 실천했다.

참여 학교는 대전구봉고등학교(교장 명제덕), 대전동산고등학교(교장 권희동), 대전동산중학교(교장 나충열), 신탄진중학교(교장 이재홍) 등이다.

이들 학교는 전년도 학기를 마친 후 잉여 학용품과 사무용품에 추가로 구매해 부족분을 채웠다. 물품은 동산중 국제교류 협력단 (단장 남승택)을 통해 전달했다.

꿈의학교 김영근 교장은 “따듯한 온정의 손길에 머나먼 이국에서 가슴부터 뭉클해진다”며 “현지 아이들과 대전에 있는 아이들이 함께 놀고 함께 공부 할 수 있는 길이 열릴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또 “여러 교장선생님과 모든 선생님들께 감사드린다”며 캄보디아어로 감사를 뜻하는 ‘어꾼’으로 화답했다.

한편, 후원 물품은 협력단에서 모아 캄보디아 현지 학교로 보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