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스트와 전국 대학생 공공 데이터 해커톤 대회 공동 개최
카이스트와 전국 대학생 공공 데이터 해커톤 대회 공동 개최
  • 김상희 기자
  • 승인 2024.02.17 2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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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20개 대학, 200여 명 신청...“지역사회 문제 해결하기”주제 발표

대전시는 카이스트와 KAIST 본원에서 2월 14일부터 16일까지 3일간 전국 대학생들의 공공 데이터 활용 저변확대를 위한 해커톤 대회를 공동 개최했다.

'공공데이터를 기반으로 사회문제 해결하기'를 주제로 한 해커톤 대회는 전국 대학생 지원자 중 80명을 선정해 개발자와 기획자, 디자이너들이 한 팀이 되어 혁신적이고 창의적인 아이디어 경쟁을 펼쳤다.

대회 첫날은 '대전시의 특징이나 문제점 발굴하기'가 주제였고, 둘째날은 '지역 사회 문제 해결하기'를 주제로 공공 빅데이터를 활용한 도시문제 해결을 골자로 대회가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데이터 분석결과 '대전이 대한민국 중심에 위치한 지리적 이유로 다른 시도에 비해 상행선 하행선의 높은 이용률과 유일하게 경부선과 호남선이 지난다'는 교통상의 이점을 활용 '대전시 특화 관광 아이디어'를 제안했다. 

또 '대전시와 협력해 시니어 우울증을 낮출 수 있는 아이디어' 등의 대전 지역 사회를 위한 다양한 의견도 제시하고, '대전은 미래의 성장 가능성이 높은 매력적인 도시'라며 대다수가 입을 모았다.  

장호종 대전시 경제과학부시장은 “전국의 대학생들이 대전에 모여 머리를 맞대고 대전의 특색과 사회적인 문제 해결을 찾아가는 의미 있는 행사였다"며 "대회가 계속해서 성장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