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홍보판 1139면 무료 이용 캠페인 시작
대전시, 홍보판 1139면 무료 이용 캠페인 시작
  • 김상희 기자
  • 승인 2024.02.16 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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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홍보 매체 이용사업 참여자 모집…2월16일부터 신청 접수

대전시는 도시의 활기찬 경제를 뒷받침하기 위해 도시철도 광고판 등 총 1139면의 홍보 매체를 무료로 이용할 업체를 공개 모집한다.

'홍보 매체 이용사업'은 지역 경제의 활성화를 위해 대전시가 보유한 홍보 매체 일부를 지역 소상공인 및 중소기업에게 개방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에 지원되는 홍보 매체는 대형 홍보판 2면, 도시철도 광고판 82면, 버스 정류장 안내 단말기 등 총 1139면에 이른다.

참여 대상은 대전시에 본점 또는 주된 사무소를 두고 있는 법인(단체), 비영리법인(단체), 중소기업기본법 시행령 제8조 제1항에 따른 소기업이다.

참가 희망 업체는 대전시 홈페이지의 공고란에서 응모 서식을 내려받아 3월 15일까지 전자우편으로 신청할 수 있다. 단, 최근 2년 이내에 선정된 업체는 심사에서 제외된다.

시는 4월 중 홍보 매체 운영 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이용 대상 업체 16개 사를 선정할 예정이며, 선정된 업체의 홍보물은 대전 대학교 및 한밭대학교의 디자인 관련 학과 교수와 학생들의 재능기부로 무료로 제작될 것이다. 이 홍보물은 7월 1일부터 6개월간 게시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대전시 홈페이지 공고문을 참조하거나 대전시청 홍보담당관실로 문의하시면 된다.

대전시 관계자는 "관내 소상공인 등의 홍보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시 보유 홍보 매체를 적극 개방하고 있다"며 "관심 있는 사업체의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대전시는 2016년부터 홍보 매체 이용사업을 시작해 현재까지 254개의 사업체에 무료 광고를 지원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