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교육청, 보조금 집행 투명성 강화
대전시교육청, 보조금 집행 투명성 강화
  • 김상희 기자
  • 승인 2023.12.21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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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1월 '교육청보탬e' 도입

대전시교육청이 내년 1월부터 ‘지방보조금 관리시스템(교육청보탬e)’를 전면 도입해 보조금 집행 투명성을 강화하기로 했다.

'교육청보탬e'을 통해 공모·교부·집행·정산·반납 등 지방보조금 업무 전과정을 전산화 한 것이 특징이다.

기존에는 지방보조금을 민간보조사업자에 일괄 지급하고, 사업자는 이후 집행내역을 정산해 증빙서류를 제출했지만 앞으로는 관련 업무가 시스템에서 이뤄지며, 집행 증빙내역을 실시간 등록·검증할 수 있게 된다. 

시교육청은 기존 수기 방식을 전자화 해 번거로움을 줄이고, 실시간 집행내역 공개를 통해 회계 투명성이 강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앞서 시교육청은 시스템 안정적인 구축을 위해 지난 8월 해당 시스템을 시범 운영했고, 교육부 협의회 등을 통해 절차상 필요한 부분에 관한 의견을 제출했다. 

엄기표 시교육청 기획국장은 “관련 시스템 도입으로 지방교육재정에 관한 국민 신뢰도를 높일 수 있을 것”이라며 “민간보조사업자와 사업 담당자 교육, 관리를 통해 시스템 조기 안착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