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동호 대전교육감, "세계시민 양성에 최선 다하겠다"
설동호 대전교육감, "세계시민 양성에 최선 다하겠다"
  • 김상희 기자
  • 승인 2024.01.02 17:2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24년 시무식에서 창의융합교육 및 혁신교육 다짐

설동호 대전시교육감이 2024년도 목표로 창의융합교육과 혁신교육, 세계시민 양성 등을 꼽았다.

설동호 대전교육감은 2일 시교육청 대강당에서 열린 시무식에서 "학생들의 행복한 미래와 사회, 국가 발전은 교육에 달려있다"며 "학생들이 바른 인성과 창의성을 갖춘 세계시민으로 성장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대전교육은 지난해 학생들이 안전하고 행복한 환경에서 꿈을 펼치며 미래를 활짝 열어가도록 매진했다. 학생 맞춤형 교육을 강화하고, 학생중심 교육협력 모델을 구축했다”고 설명한 뒤 올해 목표로 '창의융합교육 강화'를 제시했다. 

설 교육감은 "체험과 실천 중심 효·인성 교육과 독서인문 교육을 강화하겠다"며 "학교체육을 활성화하고, AI디지털 교과서 도입을 위한 교원 연수를 확대해 디지털 역량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또 '혁신교육 내실화'를 위해 "오는 9월 디지털 기반 공립 온라인학교를 개교해 고교학점제 안착과 학생 맞춤형 교육과정을 운영하겠다"며 "대전진로융합교육원 설립을 차질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에듀힐링센터 마음건강 지원 확대와 1교 1변호사제 시행, 교육활동보호 법률지원단 운영 등 교원과 학생이 안심하고 가르치고 배울 수 있는 학교 여건을 만들겠다"며 "학교폭력제로센터를 설치해 전문지원단이 단위학교 학교폭력 사안처리를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설 교육감은 "소통하고 협력하는 교육행정을 구현하기 위해 학교 공동 연동제 등을 실시하겠다"며 "학교지원센터를 설치해 업무 경감을 지원하고, 대전교육정책네트워크추진단과 대전교육공감원탁회의 등을 통해 정책 공감대를 높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