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 '한국과 독일 그림책 만남' 프로젝트 개최
충남대, '한국과 독일 그림책 만남' 프로젝트 개최
  • 김상희 기자
  • 승인 2023.10.23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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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교 140주년 기념, 다음달 3일까지 그림책 전시·특강·워크숍

충남대 독일어문화권연구소가 한국과 독일 수교 140주년을 기념해 양국 그림책을 전시하는 '한국과 독일 그림책 만남’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주한 독일대사관 후원으로 진행하며, 다음달 3일까지 열린다.

행사는 한·독 그림책 전시회, 특강 <그림책 매체에 대한 문학적 접근>, 연계 워크숍 등 3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한·독 그림책 전시회'는 대학 중앙도서관 1층 전시공간에서 열린다. 독일 그림책 80여 권을 한국어 번역본과 함께 전시해 방문객들이 직접 읽어볼 수 있다. 

특강과 워크숍은 다음달 3일 충남대 중앙도서관 지하 1층 강당에서 열린다.

특강은 최문선 충남대 교수(독문과)와 Christoph Seifener 고려대 교수(독문과)의 대담으로 진행된다. 그림책을 문학적 연구 대상으로 인식, 주요 작품을 중심으로 그림책 매체 특성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워트숍은 특강 이후 실시한다. 사전 신청 관객들은 해당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느낀 그림책에 관한 감상이나 생각을 북 트레일러, 오디오북, 홍보물 등으로 제작할 수 있다. 

최문선 충남대 독일어문화권연구소장은 "프로젝트를 통해 140년간 이어진 한국과 독일의 활발한 교류를 체감할 수 있을 것"이라며 "독일에서 주목받는 한국 그림책을 소개해 위상을 알리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