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교육청·동구, 학교복합시설 공모 선정 '맞손'
대전시교육청·동구, 학교복합시설 공모 선정 '맞손'
  • 김상희 기자
  • 승인 2023.07.31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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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교육청과 대전 동구가 교육부 공모 ‘학교복합시설 사업’ 선정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두 기관은 31일 오후 동구청에서 ‘학교복합시설 안정적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설동호 대전시교육감, 박희조 동구청장, 이상래 대전시의회 의장,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학교복합시설 사업’은 교육청과 지자체가 협력해 지역민을 위한 교육, 돌봄, 문화 시설 등을 설치·운영하는 교육부 공모 사업이다. 교육부는 올해부터 오는 2027년까지 학교복합시설이 없는 전국 기초지자체를 대상으로 200개 사업을 선정할 계획이다. 

두 기관은 이날 ▲사업 추진을 위한 대내외적 여건 조성 ▲정보 상호 공유 ▲부지 공동 활용과 사업추진방안 협조 등에 협력키로 했다. 또 동구 충남중 인접부지(신흥문화공원) 내 학생들과 지역민이 이용할 수 있는 어린이·청소년 도서관 건립안을 제출할 예정이다. 

공모 접수는 내달 14일까지다. 

설동호 교육감은 “이번 사업을 통해 구도심 교육환경 인프라를 구축하고, 동구 지역 학생들이 우수한 교육환경에서 꿈을 키울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아울러 지역 주민을 위한 다양한 문화, 복지 서비스 제공에도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