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교육청·건양대, 고교학점제 안착 위해 손 잡는다
대전교육청·건양대, 고교학점제 안착 위해 손 잡는다
  • 김상희 기자
  • 승인 2023.07.06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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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교육청과 건양대학교가 6일 건양대학교와 '고교학점제 전면시행 대비 지역사회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오는 2025년 고교학점제 전면시행에 앞서 원활한 추진과 학생들의 진로·학업설계를 돕기 위해 마련됐다.

건양대는 협약에 따라 ‘고교-대학 연계 원클래스 강좌’를 개설한다. 대학은 고등학교 1·2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예술, 체육, 인문, 역사, 과학 등 진로탐색을 돕는 강좌를 제공한다.

전임교수와 대학 교수진이 직접 강의에 나서며, 학생들은 방학 중 대학에서 강좌를 수강할 수 있다. 

주요 협약 내용은 ▲지역연계 대전특화형 고교학점제 발전 방안 연구 수행 ▲공동교육과정 운영 시 대학 강사 채용 ▲진로학업설계 관련 연수 프로그램 개발 등의 협력도 포함됐다.

설동호 교육감은 “양 기관이 교육자원을 공유하고 협력함으로써 고교학점제가 성공적으로 안착하길 기대한다”며 “학생들의 과목 선택권을 최대한 보장하고 학생성장중심 개별화 교육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전교육청은 지난 2021년부터 고교-대학 연계 원클래스 강좌를 운영했다. 현재 건양대를 비롯해 지역 9개 대학이 참여 중이다. 올해 총 118개의 강좌가 개설됐고, 약 1700명의 학생들이 혜택을 받을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