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교육청, 갈등 해결 역량 강화 위한 학교장 연수
대전교육청, 갈등 해결 역량 강화 위한 학교장 연수
  • 김상희 기자
  • 승인 2023.05.22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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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교육청은 지역 내 초·중·고 교장 116명을 대상으로 ‘학교자율운영 역량강화 교장 연수’를 실시한다.

이번 연수는 교장의 민주적 리더십 인식 제고를 통한 교육활동중심 학교자율운영 체제 구축을 위해 마련됐다. 초등학교 2회, 중학교, 고등학교 각 1회씩 운영된다. 연수의 내실화를 꾀하기 위해 교육 참석 희망을 받아 학교급별 30명 내외 소규모로 1박 2일간 진행된다.

첫째 날은 ‘학교 공동체 객관화하기’를 통해 구성원 간 갈등 상황의 내·외부적인 요소를 찾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솔루션과 사례를 살펴보는 활동 중심의 연수가 진행되며, 둘째 날은 폐교 위기까지 갔던 이름 없는 시골 학교에서 우리나라 최초의 ‘그린스마트미래학교’로 지정돼 전국적인 ‘리딩학교’로 탈바꿈한 경남 사천의 용남중·고등학교를 방문해 학교 구성원의 하나된 모습과 열정이 학교를 어떻게 바꿔놓을 수 있는지 확인한다.

정흥채 교육국장은 “요즘 일선 학교는 교원, 일반직 공무원, 교육공무직원 등 다양한 직군의 교직원이 ‘학생 교육’이라는 하나의 목표를 위해 서로 협업하고 있다"며 "다양한 상황에서 도출될 수 있는 구성원 간의 갈등을 해결하는 능력이 그 어떤 역량보다도 주요한 교장의 역량이 됐다"고 강조했다.

이어 "상황별 문제해결을 위한 세부 실행방안과 유형별 갈등 해결 솔루션 등을 같이 고민할 수 있는 이번 연수가 학교자율운영을 위한 교장의 역량을 제고할 수 있는 알찬 연수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