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원대 미술·디자인대학 동문기획전 '목원동행2023'…수익금 전액 장학금으로
목원대 미술·디자인대학 동문기획전 '목원동행2023'…수익금 전액 장학금으로
  • 김상희 기자
  • 승인 2023.05.16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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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경태, '설악산에서', 69x42cm, 선지에 수묵담채.

목원대학교 미술·디자인대학 동문기획전인 ‘목원동행 2023’이 17일부터 22일까지 목원대미술관에서 열린다.

목원대 총동문회가 주최하고 미술·디자인대학 동문회가 주관하는 '목원동행 2023'은 장학기금 마련을 위한 동문기획전으로 한국화, 서양화, 조각, 디자인, 공예 작품 56점을 선보인다.

민동기·임현빈·안병국·권경태·정황래·박석신·조부연 작가 등 국내외에서 왕성한 활동을 벌이는 동문 작가 56명이 자신의 작품 1점씩을 이번 동문기획전에 기증했다.

총동문회 등은 목원동행 2023에서 작품을 판매한 뒤 수익 전액을 목원대 장학재단에 기탁할 예정이다.

조항용 총동문회장은 “유수의 동문 작가들이 온 힘을 기울여 만든 작품을 장학기금 마련용으로 기증해줘 감사하다”라며 “앞으로도 총동문회는 대학발전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다양한 행사를 기획해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조부연 미술·디자인대학 동문회장은 “이번 동문기획전에서 예술가로서 확고한 경지에 도달한 선배들의 작품에서 영기를 느낄 수 있고, 후배들의 작품에서 남다른 패기를 엿볼 수 있을 것”이라며 “미술·디자인대학뿐만 아니라 미술계열학과를 대표하는 동문전과 동문회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성민 미술·디자인대학장은 “미술·디자인대학 동문의 지속적인 작품 전시가 지역의 예술문화 발전과 인재 양성에 크게 이바지했다”며 “목원동행 2023을 위해 물심양면으로 노력해준 동문회 관계자들에게 깊은 감사를 전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