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대, ‘물류·국방서비스 로봇산업 사업화 지원사업’ 선정
한남대, ‘물류·국방서비스 로봇산업 사업화 지원사업’ 선정
  • 김상희 기자
  • 승인 2023.05.08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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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남대학교가 대전의 주력사업 분야인 로봇산업에 견인차 역할을 할 전망이다.

8일 한남대 산학협력단은 지역대학에서 유일하게 중소벤처기업부의 지역특화산업육성사업 ‘물류·국방서비스 로봇산업 사업화 지원사업’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 선정으로 한남대는 1년간 총 5억원 규모의 사업비를 지원받는다.

중소벤처기업부 로봇지원사업은 대전소재 로봇기업들이 개발한 신기술을 실제 사업화로 이어지도록 국내 판로개척과 해외 진출까지 담당하는 최첨단 방위산업 육성 사업이다.

대전시는 전국 드론 완제품 생산기업중 약 30%가 집적된 로봇산업 중심도시다. 그만큼 로봇산업에 집중적인 투자가 이어지고 있다.

삼성전자가 투자한 협동 로봇 ‘레인보우로보틱스’를 비롯해 자율주행 기반의 ‘오더피킹’, 물류로봇 개발사인 ‘트위니’, 최고 수준의 무인기 생산업체 ‘유콘시스템’ 등 다수 유망기업이 대전에서 몸집을 키우고 있다.

한남대는 이번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최근 수주한 ‘ K-스마트 물류 ODA(공적재발원조)사업’과 연계해 대전 유수의 물류·국방 서비스 로봇기업과 산학협력을 통한 공동연구개발과 제품 고급화를 통한 수출 판로 개척을 지원할 계획이다.

사업 총괄 책임자인 한남대 신윤식 교수는 “최근 전자상거래 확대로 전세계적인 물류 로봇 수요가 급속도로 증가하는 추세”라며 “K-방산의 수출 확대로 무인기를 비롯한 군사용 로봇산업의 성장세가 예상되는 만큼 대전의 주력산업인 로봇산업의 실증사업화와 세계화에 견인차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