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송대, 대전·충청음식 메뉴개발 경연대회 열어
우송대, 대전·충청음식 메뉴개발 경연대회 열어
  • 김상희 기자
  • 승인 2023.05.01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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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송대학교 호텔외식조리대학은 지난달 28일 서캠퍼스 우송타워에서 ‘대전·충청음식 메뉴개발 경연대회’를 열었다.

총 48개 팀 96명의 호텔외식조리대학 재학생들이 참가한 이번 대회는 대전·충청음식을 주제로 상품화를 목표로 판매 가능한 형태의 완성도 높은 메뉴들이 제시됐다.

참가학생들은 단일메뉴 각 2품목을 2접시씩 조리해 우송타워 13층에 전시했다. 1접시는 심사위원 평가를 받고, 다른 1접시는 조리를 전공하는 학생들이 자유롭게 관람하고 시식하며 메뉴에 대한 아이디어를 나누는 등 창업에 대한 동기부여가 되도록 진행됐다.

심사위원들은 주제의 적합성, 메뉴의 시장성, 메뉴의 차별화 및 창의성, 메뉴생산 과정 및 완성도를 평가기준으로 하고, 대전·충청음식으로 상품화 할 수 있는 창의적 아이디어를 집중적으로 평가했다.

이날 최우수상인 자립상은 대전 밀가루와 금산 인삼, 공주 밤, 보은 대추를 활용한 디저트 메뉴 ‘한밭 앙큼! 크림 듬뿍 소보루빵’과 ‘충청의 자연’을 개발한 김경민, 정예준팀과 충청 특산물과 버섯, 누룽지, 새우를 이용한 ‘누룽지 닭! 신선로’, ‘밤떡갈비말이로 허기를 달래유’를 출품한 윤지은, 김희진팀, 공주 밤을 이용한 ‘공주 밤 크림 설기’, 괴산 찰옥수수를 이용한 ‘괴산 찰옥수수 크림 브륄레’를 선보인 이해찬, 조정은팀이 수상했다.

한편, 우송대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프랑스 조리명문대학인 폴 보퀴즈(Institut Paul Bocuse)의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우송대에서 2년, 스페인 명문인 바르셀로나대학교 CETT-UB에서 2년을 공부하면 두 대학의 학위를 모두 취득하는 복수학위 프로그램을 통해 전공지식과 실무를 겸비한 글로벌 조리인재 양성에 나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