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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원대·국제디지털자산위원회, 디지털 자산 활용 업무협약 체결
목원대·국제디지털자산위원회, 디지털 자산 활용 업무협약 체결
  • 김상희 기자
  • 승인 2023.04.04 15: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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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원대학교 미술디자인대학과 국제디지털자산위원회(IDAC)가 4일 디지털 자산 활용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대체불가토큰(NFT)을 활용한 작품 창작과 마케팅 활동 등을 위해 손을 잡는다.

목원대 학생들은 앞으로 국제디지털자산위원회와 ㈜그레이브릿지 등의 지원을 받아 자신의 작품을 NFT로 발행하고, 온라인 실시간 거래 서비스를 통해 판매까지 할 수 있다.

NFT는 창작물에 고유한 인식값을 부여하는 블록체인 기술로 예술작품 등의 고유한 가치를 입증해주는 증명서다.

양 기관은 NFT를 활용한 작품 창작 및 마케팅 활동 지원, 디지털 자산 및 NFT 전문가 양성을 위한 교육, NFT전문가 자격 과정 운영, 지역 기반 문화콘텐츠 크리에이터 양성, 디지털 자산과 문화콘텐츠 발전 등을 협력하게 된다.

국제디지털자산위원회는 ‘디지털 자산으로 넓히는 일상의 영역’을 모토로 삼는 ‘모두의 NFT’ 캠페인의 일환으로 ㈜그레이브릿지와 NFT 민팅(NFT 발행) 및 마켓플레이스와 라이브커머스(온라인 실시간 거래 서비스) 서비스를 제공하는 플랫폼인 비블록(Beeblock)을 목원대 아트미디어전공에 지원할 예정이다.

아트미디어전공 강현욱 교수는 "이번 학기부터 학생이 창작한 작품을 NFT로 민팅한 뒤 마켓플레이스에 올려보는 제작 단계의 활동과 라이브커머스를 통해 실제 판매까지 시도해보는 수업을 진행할 계획"이라며 "예술작품에 디지털 자산이라는 기술을 접목해 제작부터 마케팅까지 폭넓게 아우르는 차별화된 교육과정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원은석 국제디지털자산위원회 이사장은 “현재 NFT와 같은 디지털 자산이 예술 분야와 접목되면서 새로운 가치와 수익 모델을 만들어내고 있다”며 “이번 협력을 통해 디지털 자산으로 지역에서 활동하는 신진 작가들이 지속가능한 작품 활동을 이어갈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