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밭대학교 교수진이 한국형 과학단지(K-STP, Korea's Science & Technology Park) 교육사업과 연계해 몽골 교육과학부 산하 과학단지청의 초청으로 ‘과학단지 운영에 대한 현지 컨설팅 세미나’에 참여했다.

4일 한밭대에 따르면 한국형 과학단지 교육사업은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이 주관하고, 한밭대 지역협력센터가 전담 운영한다. 개발도상국 공무원과 과학단지 관련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한국형 과학단지의 대표모델인 대덕연구개발특구의 개발․조성․운영과 관련된 지식을 전수하는 교육과정이다.

이번 컨설팅 세미나는 작년과 올해에 걸쳐 진행된 제23/24차 한국형 과학단지 교육에 참여한 국가(17개국, 41명) 중 몽골 교육과학부(Ministry of Education and Science) 산하 과학단지청(Science Park Administration of Mongolia)의 공식 요청에 의해 이뤄졌다. 

한밭대는 지난 3월 29일부터 3박 4일간 몽골 현지에서 진행된 컨설팅 세미나에서 몽골 울란바토르에 최근 조성된 과학단지에 어떻게 창업생태계를 조성할지에 대해 조언하고, 대학 및 출연연구소 기반의 생태계 조성 및 지원체계 노하우를 전수했다.

한밭대 지역협력센터장 서준석 교수는 “한국형 과학기술단지 모델 운영 노하우 전수를 통해 몽골의 과학기술 발전 및 경제성장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한밭대의 지역협력 모델이 국제적으로 인정받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