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대학교 건축학과 학생들이 독일에서 진행한 건축 교류활동 결과물을 대전시민들에게 선보인다.

한남대 학생들의 교류활동 전시회는 지난달 31일 오후 대전 중구 대전평생학습관 대전갤러리에서 오프닝 행사에 이어 오는 7일까지 무료로 진행된다.

한남대 건축학과는 지난 겨울방학중 독일의 카를수르에공과대학(이하 KIT)에서 국제건축워크숍을 실시했다. 한남대 재학생 가운데 장학생 12명을 선발했으며 독일 KIT학생과 교수진, 한남대 교수진 등이 참여해 ‘도시 공간의 재해석(Interpretation of Cityscape)’를 주제로 공간분석과 건축아이디어 제안 등을 진행했다.

이들은 슈트트가르트, 프랑크푸르트, 쾰른, 바젤 등 독일과 스위스 등 5개 도시와 유수의 건축물 21개소를 답사하고, 국제 건축 워크숍을 공동으로 진행했다.

워크숍을 통해 한국과 독일의 예비 건축가 및 전문가들의 실질적인 교류가 이뤄졌고, 한남대는 독일 KIT와 학생·교수진의 학술 교류활동을 진행하는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사업을 총괄한 한남대 건축학과 백한열 교수는 “세계적으로 건축분야를 선도하고 있는 독일과의 건축교류를 통해 한남대학교 건축학과 학생들이 국제적 시각을 갖춘 건축 인재로 성장하는 발판을 마련하고자 노력했다”며 “전시회를 통해 유럽의 도시와 건축에 대해 조금 더 다가가고, 우리의 도시건축이 한 단계 발전하는 계기가 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