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교육청, 다문화 이중언어교육 지원 사업
대전교육청, 다문화 이중언어교육 지원 사업
  • 김상희 기자
  • 승인 2023.03.28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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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교육청은 다문화학생들을 글로벌 인재로 키우는 '2023학년도 다문화 이중언어교육 지원 사업'을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이중언어교육(Bilingual Education)은 두 개의 언어를 사용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르는 교육 또는 두 개의 언어를 통한 국제이해 교육이다. 

올해 추진하는 다문화 이중언어교육 지원 사업은 ▲다문화학생의 교육 사각지대 지원을 통한 교육격차 해소 ▲다문화학생의 출발선 평등을 위한 교육기회 보장 및 맞춤형 교육지원 ▲다문화학생의 강점인 이중언어의 능숙한 사용 및 높은 자존감 형성 등이다.

대전교육청은 다문화학생이 있는 초등학교·중학교 중 이중언어교육을 신청한 학교에 20개의 프로그램을 개설하고, 각 프로그램당 연간 128시간, 총 6400만원의 예산을 지원할 예정이다.

중국어, 일본어, 베트남어, 몽골어, 러시아어, 캄보디아어 등의 언어뿐 아니라 학생들의 요구를 반영해 원하는 이중언어 프로그램을 개설해 운영한다.

박현덕 유초등교육과장은 “다문화 이중언어교육으로 다문화학생이 자신의 강점인 이중언어 능력을 키워 자신감 있는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돕겠다"며 "비다문화학생은 다양한 언어를 배우며 다문화 감수성을 키워 서로 공감하고 이해하는 행복한 학교가 되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