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송대학교 솔브릿지국제경영대학이 최근 교육부로부터 온라인 학사과정 운영을 승인 받았다.

27일 우송대에 따르면 솔브릿지국제경영대학은 지난해 온라인 디지털 경영학 석사과정 승인에 이어 이번에 학사과정을 승인 받아 국내 대학으로는 최초로 온라인 해외공동 석사·학사 과정을 모두 운영하게 된다.

2024년 9월부터 운영될 Digital BBA(Bachelor of Business Administration)과정은 인도네시아 스위스저먼 대학(Swiss-German University)과의 공동 학위과정으로, ‘교과 교수-산업체 교수-학습지원 조교’로 구성된 3중 학습지원체계를 통해 수준 높은 교육과정을 제공하며 점차 해외자매대학과 국내 학생들에게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주요 교육 내용은 경영학 기초 이론 및 4차 산업혁명시대에 대응한 사회, 경제, 기술, 환경 등 비즈니스 인사이트 전반이며 원활한 학사과정 운영을 위해 ‘디지털 플랫폼 기반’의 학습 관리 시스템을 지원한다.

스위스저먼 대학교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위치한 국제대학으로 스위스, 독일 등 유럽의 우수한 대학들과 공동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우송대 솔브릿지국제경영대학은 한국의 실리콘밸리라 불리는 대전의 첨단 산업체 및 기업들과의 산학협력을 통해 디지털 융합교육을 선도하고 있다. AACSB(국제경영대학발전협의회) 인증 획득 및 AACSB 혁신상 2회 수상으로 세계적 수준의 국제경영대학으로 자리매김했다.

오덕성 총장은 “온라인 학사·석사과정이 해외 명문대학 및 글로벌 ICT기업이 참여하는 혁신적 글로컬 교육 모델을 기반으로 디지털 기술과 경영능력을 겸비한 글로벌 실무인재를 양성하겠다"며 "나노·반도체 등 지역 핵심 첨단 분야의 성장을 견인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