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 도서관, 지역민 함께 하는 복합문화공간...지자체-대학 ‘지역사회 상생 및 교육발전’ 프로젝트 성과
충남대 도서관, 지역민 함께 하는 복합문화공간...지자체-대학 ‘지역사회 상생 및 교육발전’ 프로젝트 성과
  • 권성하 기자
  • 승인 2023.02.27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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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대학교 도서관이 시설 중 일부를 지역 주민들이 사용할 수 도록 교육환경 개선 작업을 마치고 본격 개방한다. 

충남대 중앙도서관은 도서관 1층 자유열람실-‘아우름’과 지하 1층 유틸리티존-‘작은 아우름’, 지하 1층 전시공간 등을 지역 주민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방한다.

약 520㎡ 규모의 도서관 1층 자유열람실(아우름)은 전반적인 리모델링을 통해 현대화했고, 집중 열람실과 휴식실 공간 구획, 주 출입구 이전 설치 등의 작업을 진행했다. 대학과 지역의 협력 사업을 통해 조성됐음을 강조하기 위해 ‘아우름’이라는 이름을 붙였다.

약 64㎡ 규모의 지하 1층 유틸리티존(작은 아우름)은 실내 정원과 워킹패드(운동기구), 모션 데스크 등을 설치해 학습과 휴식, 운동까지 하는 특징을 갖췄다. 1층 ‘아우름’과의 연계를 고려해 ‘작은 아우름’으로 작명했다. 

지하 1층 세미나실과 전시 공간은 현수막 게시대 및 핀조명 설치 등 시설 보강 공사를 통해 이용이 더욱 편리해졌다.

충남대가 마련한 시설은 도서관 1층 출입구에서 키오스크를 통해 일일이용증을 발급받으면 대전·세종·충남 지역민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충남대 도서관 교육환경 개선사업은 지난해 4월 충남대와 대전시, 유성구가 ‘지역사회 상생과 교육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으면서 추진됐다. 지난해 11월부터 약 3억 원의 사업비로 조성됐다. 

류진석 도서관장은 “도서관은 지역사회의 지성의 상징인 동시에 소통과 문화 등이 충만한 복합교육문화 공간으로서 기능해야 한다”며 “아우름 등의 시설 조성을 통해 충남대 도서관이 대학 구성원은 물론 지역민으로부터 사랑받는 시설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