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대=국어 교사 양성 중심'... 2023학년도 총 14명 국어교사 배출
'한남대=국어 교사 양성 중심'... 2023학년도 총 14명 국어교사 배출
  • 김상희 기자
  • 승인 2023.02.22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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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남대학교 사범대 전경
한남대학교 사범대 전경

한남대학교가 국어 교사 양성의 중심 대학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22일 한남대에 따르면 2023학년도 대전시 공립 중등학교 교사 최종합격자발표에서 한남대 국어교육과 졸업생이 ‘수석’으로 선발됐다. 지난해 재학생이 수석을 차지한데 이어 2년 연속 수석 합격이다.

한남대는 올해 국어교육과 졸업생 외에도 다전공으로 국어교육을 이수한 학생 4명이 국어교사 선발시험에 합격했고, 충남 7명, 경남 2명, 경기 2명, 대전 1명, 사립학교 2명 등 총 14명의 국어교사를 배출했다.

학령인구 감소 추세 속에서 국어교사 선발 인원이 많지 않은 점을 감안할 때 한남대에서 올해 14명의 합격자를 배출한 것은 주목된다.

한남대 국어교육과는 졸업생으로 구성된 멘토 교사단을 구성해 해마다 후배 재학생들에게 예비 교사가 갖추어야 할 역량을 전수하고 있다. 멘토 교사단 선배들은 임용고시 1차 시험 합격자들을 대상으로 2차 시험 준비까지 적극 지원하고 있다.

지난 1월에도 17명의 멘토 교사단 선배들이 1차 시험에 합격한 후배 23명의 모의수업을 지도하는 등 후배들의 최종 합격에 기여했다.

한남대 국어교육과 김홍범 학과장은 “한남대 국어교육과는 매년 수석합격생을 배출하며 명실공히 국어교사 양성의 핵심 대학으로 주목받고 있다"며 "선배 멘토 교사단과 교수님들의 열정이 이러한 결과를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