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밭대 김지원 학생, 수림재단 제9회 동교(東喬)인재상 금상 수상
한밭대 김지원 학생, 수림재단 제9회 동교(東喬)인재상 금상 수상
  • 김상희 기자
  • 승인 2022.12.12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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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밭대학교는 화학생명공학 4학년 김지원 학생이 지난 8일 재단법인 수림재단에서 주관하는 ‘제9회 동교인재상’에서 금상을 수상했다.

12일 한밭대에 따르면 동교인재상은 수림재단 설립자인 동교 김희수 전 이사장의 교육 이념을 받들어 설립됐다. 미래 인재를 발굴해 공적을 치하하고 격려함으로써 많은 학생들의 귀감이 되도록 하는 취지로 마련됐다.

지원 자격은 국내 4년제 이상 대학의 최종 학년 재학생이다. 재학 중에 탁월한 성과를 이뤄 타의 모범이 되고, 대학의 위상 제고와 발전에 크게 기여한 개인 또는 팀의 대표에게 시상한다. 올해는 서류심사와 면접심사를 통해 20명의 수상자를 분야별로 선발했다.

한밭대는 김지원 학생이 동교인재상 첫 수상자다. 금상으 수상한 김지원 학생은 △자율주행차량용 라이다 인지형 검은색 소재 개발에 관한 SCIE급 논문의 제1저자 △궐련형 담배를 재활용한 슈퍼커패시터용 소재 개발에 관한 KCI급 논문의 제1저자 △다양한 색상의 전기감응형 스마트 유체의 개발에 관한 SCIE급 논문의 공동저자 △슬러지 폐기물을 활용한 CMP용 슬러리 연구에 관한 KCI급 논문의 공동저자 게재와 각종 학술대회 우수 논문상 수상 등의 실적이 높이 평가됐다.

김지원 학생은 "윤창민 지도교수님과 매일 늦은 밤까지 연구실에서 버티며 의지하고 응원해준 연구실 동료들에게 공을 돌리고 싶다. 수림재단의 이념처럼 진행중인 연구들을 바탕으로 사회에 환원할 수 있는 사람이 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윤창민 지도교수는 "김지원 학생의 수상이 자랑스럽고, 대학의 위상을 높이는 계기가 돼 기쁘다. 한밭대 뿐만아닌 다른 지방대학에도 밤낮을 가리지 않고 열심히 노력하는 교수와 학생들이 많이 있기에 많은 관심과 지원이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