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원대 김병정 교수, 대전독립영화제 더클래스 촬영감독 씨네토크
목원대 김병정 교수, 대전독립영화제 더클래스 촬영감독 씨네토크
  • 김상희 기자
  • 승인 2022.12.08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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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정 목원대 교수가 오는 13일 대전씨네인디유 독립영화전용관에서 촬영감독 시네토크를 진행한다.
김병정 목원대 교수가 오는 13일 대전씨네인디유 독립영화전용관에서 촬영감독 시네토크를 진행한다. [교육사랑신문 김상희 기자]

촬영감독인 김병정 목원대학교 연극영화영상학부 교수가 대전독립영화제에서 씨네토크를 연다.

8일 목원대는 '대전독립영화제 더클래스 촬영감독 김병정 씨네토크'가 오는 13일 오후 7시 대전 씨네인디유 독립영화전용관에서 진행된다고 밝혔다.

더클래스 씨네토크에서는 김병정 교수 최근 촬영한 단편영화 'KIO'(감독 정삼성)와 장편극영화 '소송'(감독 정정화)이 최초 공개된다.

KIO는 ‘AI가 인간의 영역을 점점 잠식하고 있는 세상에서 인간과 AI는 어떻게 공존할 수 있을까’라는 화두를 던지는 영화다.

또 '소송'은 프란츠 카프카의 소송을 원작으로 한국예술종합학교 미술원 정정화 교수가 연출한 작품으로 독특하고 실험정신이 가득한 영화다. 정정화 감독은 '소송'에서 인물이 처한 부조리한 상황과 공간을 미디어로 분할하고 재구성해 영화의 개념을 확장한다.

매해 활발한 작품활동을 선보이고 있는 김병정 교수는 영화와 드라마 등 상업영상 제작분야에서 활동하면서도 틈틈이 학술적이고 실험적인 독립영화들을 꾸준히 선보이고 있다.

김병정 교수는 "독립영화와 실험영화는 대중영화에 많은 자극을 주고, 영상언어를 확장하는 데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며 "영상산업 일선에서 활동하고 있지만 연구자이기도 해서 학술적인 실험정신을 담은 독립영화들에 애정이 많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