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교육청, 일반고 우수 프로그램 전국 대회 '최우수'
대전교육청, 일반고 우수 프로그램 전국 대회 '최우수'
  • 김상희 기자
  • 승인 2022.11.28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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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만년고 학생들이 자율주제 탐구활동인 '자기조립단층 구조를 이용한 초발수 표면 탐구' 실험을 진행하고 있다. 

대전지역 학교 3곳이 일반고 교육역량 강화 프로그램 중 우수하고 특색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한 15개 학교를 선정하는 전국대회에서 최우수 학교로 선정됐다.

이번 대회는 전국 17개 시·도교육청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대전교육청은 전국에서 유일하게  3개 학교가 모두 최우수 학교로 선정되는 성과를 냈다. 

'2022 일반고 우수 프로그램 선정' 전국대회는 교육부가 전국의 학교 특성을 반영해 다양한 교육 활동을 펼친 학교를 격려하고, 우수사례와 다양한 프로그램을 발굴하는 대회다.

대전은 교육과정 다양화 분야에서 대전만년고등학교, 수업-평가-기록 분야에서 대전둔원고등학교, 진로 맞춤형 프로그램 분야에서 대전가오고등학교 등이 우수 프로그램 운영 학교로 선정됐다.

대전만년고의 ‘ESD 프로그램으로 함께 성장하는 만년 HARMONY 이야기’는 학생의 흥미와 학습 수준에 따라 선택할 수 있도록 교육과정을 운영한 공을 인정받았다.

대전가오고의 ‘+진로 더하기 학생 주도성(Student Agency) 키움 프로젝트’는 학생들에게 삶과 학습을 주도적으로 설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대전둔원고의 ‘함께 만드는 융합 프로젝트 수업 레시피’ 프로그램은 학교 전체 교사와 학생이 참여한 점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특히 다교과 교사들이 팀워크를 발휘해 하나의 주제 속에 과목 전문성을 녹여낸 프로젝트 운영으로 교육과정 재구성의 새로운 모델을 보여줬다. 

설동호 대전교육감은 "최우수 학교 선정은 대전 교육 가족 모두의 영광"이라며 "학생들이 학교 교육을 통해 진로와 적성을 바탕으로 삶과 학습을 주도적으로 설계하고, 미래 사회를 대비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현장 지원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