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원대는 14일 대학본부 앞에서 올해 첫 성탄목 점등예배를 열고, 예수님의 탄생을 기념하며 사랑의 빛이 온 세상에 가득히 퍼지길 기원했다.
크리스마스트리는 어두운 땅에 밝은 빛으로 온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소외된 이웃을 위한 나눔과 봉사정신으로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형 크리스마스트리는 높이 11m, 지름 6m 크기다. 은하수가 쏟아지는 모습을 형상화했으며 대학본부 앞 광장에 설치됐다.
목원대는 크리스마스트리 주변에는 발광다이오드(LED)를 이용해 천사의 날개, 썰매를 끄는 루돌프 등 25종의 조형물을 설치해 겨울동화 속에 들어온 듯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또 대학본부 1층 로비에 기념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평면형 크리스마스트리를 설치하고, 채플(대학교회) 주변에도 크리스마스 LED 장식 등을 달았다.
크리스마스트리는 내년 1월까지 목원대 교정과 밤하늘을 밝힐 예정이다.
유영완 학교법인 감리교학원 이사장은 "성탄 트리의 빛이 절망과 좌절 속에 있는 모든 사람에게 희망을 주는 빛이 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고, 이희학 총장은 "학생은 물론 대학을 찾는 시민들이 추억을 담을 수 있는 공간이 되고, 색다른 겨울 야경으로 기억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성업 산성교회 담임목사와 장동근 오병이어교회 담임목사가 대형 크리스마스트리의 제작비 등을 후원했다. 목원대는 이날 성탄목 점등예배에서 지성업 목사와 장동근 목사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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