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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립연정국악원, 음악극 '자유로운 영혼-이상과 슈만' 공연
대전시립연정국악원, 음악극 '자유로운 영혼-이상과 슈만' 공연
  • 김상희 기자
  • 승인 2022.10.23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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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립연정국악원은 28일과 29일 국악원 큰마당에서 기획공연 음악극 ' 자유로운 영혼-이상과 슈만’을 개최한다. 

공연은 대전, 천안, 안동 등 3개 문화예술회관과 문화예술 전문단체가 참여했으며 국악, 클래식, 재즈, 연극 등이 협연하는 음악극으로 선보인다.

100년의 시간을 두고 태어난 한국 모더니즘 문학의 개척자인 ‘이상’과 서양 낭만주의 작곡가 ‘슈만’을 통해 시대를 초월한 예술의 탄생과 애환, 외로움, 고통, 사랑을 보여준다.

동양인 최초 스위스 바젤오페라극장 전속 주역 바리톤 이응광이 독일 낭만주의 작곡가‘슈만’을 연기하고 영화 ‘광대’ 주인공 소리꾼 이봉근이 천재 시인 ‘이상’역을 맡았다. 뮤지컬 어워즈 여우주연상에 빛나는 김보경이 ‘금홍’을, 문화예술대상 뮤지컬 신인상의 유지인이 ‘클라라’를 연기한다. 'KBS 트롯전국체전’ 4위 신승태가 슈만과 이상의 연결자 ‘차사’를 맡아 두 주인공의 만남을 이끈다.

비욘세, 스티비원더 등 세계적인 팝 아티스트와 함께 작업한 ‘에디브라운’이 국악, 클래식, 재즈가 어우러진 곡들을 만들고,  ‘사의 찬미’, ‘한여름밤의 꿈’, ‘마리아 마이라’ 등의 김은영 음악감독이 함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