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송정보대 호텔관광과는 11일 베트남 유학생들과 공주 무령왕릉 공산성, 계룡세계군문화엑스포 등을 견학했다. 

이날 현장학습은 한국으로 유학 온 베트남 학생들과 관광학과 재학생들의 멘토링으로 진행됐다. 현재 호텔관광과 베트남 유학생은 약 40여 명이다.

'대한' 팀과 '민국' 팀으로 각각 10명씩 구성된 멘토와 멘티는 공주의 문화유산을 둘러보며 1500년 전 베트남 등 동아시아와 문화 교류를 주도한 '한류 원조' 백제를 체험했다.

실제로 베트남과 태국, 캄보디아는 고대국가 부남(Funan)국에 속했고, 현재 베트남 항구도시 옥에오(Óc Eo)에서 나온 유적지는 백제와 부남국과의 교류 역사를 보여준다.

장인식 학과장은 "현장견학은 지역의 독특한 특성을 활용한 대형 행사를 직접 체험하고 이를 문화와 관광에 접목할 수 있는 역량 향상과 밀접하다"며 "나아가 베트남 유학생과 커다란 공감대를 형성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