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교육청 "학기당 독서 수업 8시간·학교 운영비 3% 도서구매"
세종시교육청 "학기당 독서 수업 8시간·학교 운영비 3% 도서구매"
  • 김상희 기자
  • 승인 2022.09.26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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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교육청은 학생들의 책 읽기 습관 생활화와 독서 교육 활성화 대책을 추진한다.  최교진 세종교육감은 26일 기자회견을 열고, 독서 활용 수업을 학기당 8시간 이상 확보하고 학교 기본 운영비의 3%를 도서 구매비로 편성하는 등 독서 교육 활성화 방안을 발표했다.

세종교육청은 스마트폰·모바일 기기 등 사용 증가 추세에 맞춰 다양한 분야의 전자책을 확충하고, 학생들이 언제 어디서나 책을 읽을 수 있도록 학교 환경을 독서 친화 공간으로 조성할 방침이다.

또 학생들이 도서관을 방문하지 않아도 손쉽게 책을 접할 수 있도록 학교 여러 공간을 책 읽는 공간으로 재구조화한다는 구상이다. 

이에 따라 세종시와 협력해 초등 3학년부터 고교 3학년까지 학생의 가방에 책 한 권이 있도록 교과 연계 도서를 1인 1권씩 지원하기로 했다. 학교 내 독서 수업을 학교 밖 현장체험과 연계해 독서 효과를 높이는 독서·인문버스도 신설·운영을 추진한다.

학생들의 글쓰기 역량을 키울 수 있는 '책 쓰기 실천단'도 오는 2026년까지 모두 50개로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청소년 독서동아리, 독서교실 등 맞춤형 독서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교원·학부모의 독서교육 역량을 높이기 위해 교사 독서동아리, 학부모회 주관 독서동아리 등을 운영할 예정이다.

최교진 교육감은 "아이들이 충분히 독서하고, 깊게 생각하고, 공동체 안에서 항상 토론하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며 "학생들이 충분히 독서하고, 깊게 생각하고, 공동체 안에서 항상 토론하도록 최선을 다해 학교를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