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구 신동' 대전동문초 이승수, 첫 국제대회 정상...독일U-13 대회 남자단식 우승
'탁구 신동' 대전동문초 이승수, 첫 국제대회 정상...독일U-13 대회 남자단식 우승
  • 교육사랑신문
  • 승인 2022.05.19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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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구 신동' 대전동문초 이승수 선수가 지난 18일(한국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WTT 유스 컨덴더 베를린 2022’ U-13 남자단식 결승전에서 우승을 한 뒤 아버지에게 뽀뽀 축하를 받고 있다. [사진 대전교육청 제공]
'탁구 신동' 대전동문초 이승수 선수가 지난 18일(한국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WTT 유스 컨덴더 베를린 2022’ U-13 남자단식 결승전에서 우승을 한 뒤 아버지에게 뽀뽀 축하를 받고 있다. [사진 대전교육청 제공]

'탁구 신동'으로 불리는 대전동문초(5학년) 이승수 선수가 국제대회 첫 도전에서 정상에 우뚝 섰다.

이승수는 지난 18일(한국시각)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WTT 유스 컨덴더 베를린 2022’ U-13 남자단식 결승전에서 일본의 류우세이 카와카미를 3대2로 꺾고 역전 우승했다.

이승수는 첫 게임을 듀스 끝에 10-12로 내준 뒤 두 번째 게임에서 11-3으로 이기며 균형을 맞췄지만, 카와카미가 즉시 반격에 나서며 3게임을 4-11로 졌다. 

1게임만 더 내주면 경기가 끝나는 위기에서도 이승수는 강력한 백드라이브와 포어드라이브 등로 4게임을 11-7로 가져왔고, 마지막 5게임에서도 여세를 몰아 11-6으로 이기며 국제무대 첫 우승을 거뒀다. 

‘꼬마승부사’ 이승수는 지난 1월 전국대회에서 10살 많은 실업팀 선수를 꺾으면서 ‘탁구생태계 파괴자’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

탁구 예능프로그램 등에도 출연하며 올림픽 금메달 리스트 유승민 대한탁구협회장에게 1세트 대결을 이겨 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발가락 골절 부상을 딛고 U-15 남자단식에 출전한 대전동산중 권혁은 준결승에서 일본 청소년 국가대표 요시무라와 접전 끝에 아쉽게 패하며 동메달을 획득했다.

양하영 평생교육체육과장은 “대전 탁구 꿈나무들이 대한민국의 탁구를 이끌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