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교육청은 5월 중에 총 5일간 고교-대학 연계 R&E 전공체험프로그램 오리엔테이션을 실시한다.

6일 대전시교육청에 따르면 이 프로그램은 과학.이공계에 관심 있는 고교생들에게 물리, 화학, 생명과학, 지구과학, 환경, 기술공학, 정보 분야에 대한 과제연구 수행 기회를 제공해 과학적 마인드 형성과 이공계 진로 유도를 위해 운영한다. 지난 2015년 30개 팀을 시작으로 2017년부터는 50개 팀으로 확대 운영해 지난해까지 고교 과학 동아리 총 310개 팀이 연구를 진행했다고 시 교육청은 설명했다. 

시교육청은 이번 프로그램을 위해 지난 3월 책임운영기관 5개 대학을 공모를 통해 선정했으며, 지난달 응모한 고교 동아리 중 계획서 심사를 거쳐 50개 팀을 구성했다고 전했다. 

선정된 책임운영기관은 목원대 10개 팀, 배재대 11개 팀, 충남대 10개 팀, 한남대 12개 팀, 한밭대 7개 팀이며, 학생 2~3명과 지도교사 1명이 팀을 이뤄 전공 교수와 공동으로 연구를 진행하게 된다고 시교육청은 밝혔다. 

오리엔테이션은 학생들이 사업 운영 전반에 대한 설명을 듣고 매칭된 지도교수와 대면하기 위해 마련되는 자리로, 오는 9일 충남대, 10일 한밭대, 12일 한남대, 18일 배재대, 19일 목원대에서 각각 열린다. 또 팀별 교수연구실에서 연구에 대한 심도 있는 협의를 가질 예정이다.

한혁 과학직업정보과장은 “학생들이 전공 교수와 연계해 과학자의 연구 과정을 미리 경험해 볼 수 있는 의미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참가자의 요구를 적극 반영해 내실 있는 프로그램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