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교육청은 그동안 일반인의 이용을 제한했던 체육관 등 학교 체육시설을 다음달 2일부터 전면 개방한다고 26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정부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단계적 일상회복에 따라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되면서 주민의 여가활동 보장과 건강 증진을 위해 이 같이 결정했다.
이에 따라 도내 모든 학교는 다음달 1일까지 개방 준비기간을 거쳐 체육시설 정비와 사용단체 계약 등을 진행하고, 개방한 학교에는 체육장 환경개선사업과 무인방역소독기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체육시설 개방은 코로나19 단계별 일상 회복에 따라 교육과정 운영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범위 내에서 허용되며, 향후 정부의 방역지침에 따라 유동적으로 조정할 방침이라고 도교육청은 설명했다.
김지철 교육감은 “코로나19 이전의 학교로 돌아오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협조해 주신 학교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안전한 가운데서 지역주민들이 편리하게 학교체육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여건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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