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입시를 위한 자기소개서가 올해를 마지막으로 폐지된다. 올해 고2 학생들이 치르는 2024학년도 대입부터는 자기소개서를 제출하지 않는다. 또 학교생활기록부의 비교과 및 독서활동상황도 대부분 미반영된다.
마지막 대입 자기소개서 작성을 앞두고 '학교 밖 담임쌤, 관우쌤' 블로그를 운영하는 김관우 강사(연구네트워크 탐구주제싱크탱크' 대표)가 '오내학교 나눔릴레이 특강'에 나선다.
나눔릴레이특강은 전국 각지의 교사와 교육전문가들이 유익한 교육정보를 공유하고 연구하는 봉사단체 '오늘과 내일의 학교'가 코로나19 시대에 교육 정보 격차를 줄이기 위해 마련한 공익 특강이다.
김관우 강사의 특강은 5월 5일 오후 8시에 온라인으로 진행되며 ▲수행평가가 중요한 이유: 세특의 깊이 ▲수행평가 글 잘 쓰는 팁, 발표 잘 만드는 팁 ▲조목조목 짚어주는 수행과정별 핵심포인트 ▲특별공개! 대입 자기소개서 공통문항 쓰는 법 등이 제공된다.
강의 접수는 구글폼(forms.gle/EKjiyxamrniBos8J9)에서 오픈 채팅방(open.kakao.com/o/gFp1qZwb)에 입장하면 된다. 특강줌(Zoom)링크는 해당 오픈채팅방에 강의 시작 20분전부터 공유된다.
이번 특강은 각급 학교에서 중간고사 시험이 끝난 뒤 기말고사 전까지 실시되는 '수행평가'에 초점을 두고 있다. 중학생 뿐만 아니라 많은 고등학생들도 내신 지필고사에 주목하느라 수행평가 비중을 놓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수행평가는 전체 배점에서 최대 50-70%를 차지할 정도로 비중이 크다. 수행평가로 제출한 과제물 하나로 학기말 등급이 갈리는 결과도 발생한다.
특강의 두번째 주제는 '마지막 대입 자기소개서'다. 올해 고3 학생들에게 공통문항을 작성하는 방법을 안내함으로써 여름방학에 급하게 작성하지 않고 충분히 여유를 가지고 자신을 되돌아볼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한다.
개별적인 학생의 특성과 역량을 확인하고 싶어하는 대학 입학사정관의 입장에서는 자연스럽게 자기소개서와 독서활동상황의 역할을 생활기록부의 세부 특기사항에서 찾을 수 밖에 없다. 그 중에서도 과목별 500자씩 많게는 6000자까지 기록되는 과목별 세부특기사항은 가장 위상이 커진 학생부 기재 항목이다.
김관우 강사는 "학교 선생님에게 학생들의 수행평가 과제물은 과목별 세부특기사항에 학생들의 개별적인 진로역량과 탐구역량을 녹여내는 가장 중요한 자료다. 과목별 세부 특기사항을 입력할 때도 가장 많이 참고했던 것이 각 학생의 수행평가 과제물이었다"며 "독서활동이 대입에 미반영되면서 독서량으로 자신을 어필했던 전략은 어려워졌지만 자신의 진로에 부합하고 자신의 탐구역량을 드러낼 수 있도록 독서활동을 학생부에 기재하는 방법은 있다. 수행평가도 그 중 하나다"라고 말했다.
김관우 강사는 국어교육을 전공한 전직 국어교사 출신이다. 수험생 제자들의 자기소개서를 챙겼던 경험을 바탕으로 학생 개개인의 경험과 배경을 활용하는 특별한 글쓰기 교육도 특강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강의 주제관련 문의는 카카오채널과 네이버블로그 '학교 밖 담임쌤, 관우쌤'에서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