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는 교육 여건 개선과 지속적인 인재 육성을 위해 세종시교육청과 교육협력 사업을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시는 시교육청과 초·중등 분야 교육 환경 제고를 위해 교육행정 협의회 등 협력 기반을 구축하고 현장 지원 사업을 발굴 추진해 왔다고 설명했다.
시에 따르면 올해는 안정적인 교육현장 조성과 학생 체험.소양활동 지원을 위한 교육협력 비법정사업으로 총 7개 사업을 추진, 39억2000만 원을 시교육청에 지원한다.
구체적으로 무상교복 지원, 한 학기 한 권 읽기 1인 1도서 지원, 통학차량 지원, 통학로 안전지킴이 운영, 진로체험프로그램 운영, 대안교육위탁학생 급식비 지원, 양치교실 설치 사업 등이다.
이 가운데 무상교복 지원은 지난 2019년부터 4년 연속 지원하고 있는 사업이라는 게 시의 설명이다. 시는 중·고교 신입생 전·편입학생을 대상으로 1인당 30만 원을 지원하며, 지원 기준 초과분은 시교육청이 부담하게 된다.
2020년도부터 시행해온 ‘한 학기 한 권 읽기’ 지원 사업의 경우 국어교과 과정 강화를 위해 초등 3∼6학년, 중·고교생을 대상으로 1인 1도서를 지원하는 것이라고 시는 전했다.
올해는 독서문화 진흥 일환으로 추진 중인 ‘한 도시 한 권 읽기 독서운동 사업’과 연계해 지역 아동·청소년이 다양한 독서 활동에 참여하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시는 생활권 내 원거리 배정 등으로 통학이 불편한 지역 학교를 대상으로 통학차량 운영을 지원하고, 학생들의 안전한 통학환경로 조성을 위해 통학로 안전지킴이 배치도 지속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또 읍·면지역의 고른 교육 발전을 위한 농촌기숙형학교(4개교) 교육경비를 시교육청과 분담해 지원에 나설 예정이다.
이홍준 문화체육관광국장은 “학생들의 교육 환경 개선과 교육 만족도 향상을 위해 시교육청과 협력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라며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협력사업을 지속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