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교육청은 오는 9일 지역 초·중·고교생을 대상으로 2022학년도 영재교육대상자 선발을 위한 영재성 검사를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특히, 대전교육연수원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및 자가격리자 시험장을 따로 마련해 확진자에게도 시험응시 기회를 부여했다.
시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검사는 초등 5~6학년과 중학교 1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수학·과학통합과정을 선발하는 단위학교 영재학급을 비롯해 중학 1학년을 대상으로 하는 발명 과정, 고교 1학년을 대상으로 발명, 정보 과정을 선발하는 지역공동 영재학급으로 나눠 시행하고 영재교육 기관별로 영재성 검사를 통해 교육대상자를 선발한다.
지원 방법은 영재교육종합데이터베이스(GED)에 접속해 신청하면 되며, 자세한 사항은 학교 및 영재교육 기관별 홈페이지를 통해 전달됐다고 시교육청은 설명했다.
시교육청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안전관리 계획을 마련, 관계 기관과 비상 대응 협력체계를 구축했다고 전했다. 또 동·서부교육지원청과 협력해 기관별 사전 점검을 시행하고 기관별 감염관리담당자를 대상으로 온라인 연수도 진행한다.
이와 함께 기관별로 방역.안전관리 계획을 수립하고, 방역물품 준비와 영재성 검사 전·후 시험장 소독도 진행할 예정이다.
한혁 과학직업정보과장은 “이번 선발은 안전에 중점을 두고 일반학생들의 안전과 확진 학생들의 교육 기회를 부여한 것에 의의가 있다”며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창의 융합적 인재를 육성하는 영재교육이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