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교육청이 천안, 아산, 서산, 당진교육지원청에 코로나19 거점형 PCR 검사소를 운영한다. 사진은 아산교육지원청에 마련된 검사소. [교육사랑신문 권성하 기자]](/news/photo/202204/31269_25598_038.jpg)
충남도교육청은 학생과 교직원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검사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천안, 아산, 서산, 당진교육지원청에 거점형 PCR 검사소를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지난 11일 전국 보건소에서 개인용 신속항원검사가 종료되면서다.
도교육청은 천안에 이어 아산, 서산, 당진교육지원청에 거점형 PCR 검사소를 추가로 마련해 학교 내 코로나19 확산을 차단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천안·아산교육지원청은 오는 28일까지, 서산·당진교육지원청은 오는 14일까지 각각 검사소를 운영하며 금요일과 주말은 운영하지 않는다. 운영 시간은 점심시간(11시 30분~오후 1시)을 제외한 오전 9시 30분~오후 4시다.
도교육청은 지난달부터 이달까지 확진자 발생 학교로 직접 찾아가 진단검사를 진행하는 ‘학교 이동형 PCR 검사소’를 운영 중이며, 천안교육지원청에 거점형 PCR 검사소를 설치해 운영해왔다고 설명했다.
검사소는 학생과 교직원 중 확진자와 접촉했거나 코로나19 의심 증상이 있는 경우 등에 이용할 수 있으며, 14세 미만 학생은 보호자를 동반해야 검사를 받을 수 있다고 도교육청은 전했다.
검사 대상자는 개인정보 이용제공 동의서를 지참해야 하며, 교직원은 교직원임을 확인할 수 있는 공무원증, 교육공무직원증, 재직증명서 등이 필요하다.
김지철 교육감은 “이동형과 거점형 PCR 검사소를 운영해 학교 내 코로나19 감염 확산을 신속하게 차단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며 “학생과 교직원이 편리하게 진단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접근성을 더욱 높이고, 신속한 진단검사를 통해 교육현장의 안정화를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