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교육청이 학교 내 일제잔재 청산을 지속 실행하기 위해 수업자료를 활용하는 방안을 내놨다. 

도교육청은 13일 사업 대상 학교장과 학생·학부모 등 100여 명을 대상으로 학교 내 일제잔재 청산 사업 보고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보고회에는 충남도의회 교육위원회와 충남교육청 학교 내 일제잔재 청산위원회가 함께 참석했다. 보고회는 지난 2018년부터 현재까지 진행된 청산 사업 경과보고와 사업 유공학교 표창, 조사 연구용역 결과 발표, 우수사례 발표, 동아리 활동 사례 발표 등으로 진행됐다.

도교육청은 개발된 수업자료를 교수학습자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해 일제잔재 청산을 지속적으로 실행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했다고 설명했다. 

김지철 교육감은 “이번 보고회를 통해 학교 내 일제잔재 청산 사업에 대한 공감대가 확산되기를 희망한다”며 “앞으로도 사업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교육공동체의 참여를 보장해 청산 사업을 올바른 역사의식과 민주시민의식을 함양하는 기회로 만들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