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교육청이 충청권 3개 대학과 연계한 ‘장애학생 대학생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교육의 공적기능 확대와 현장이 공감할 수 있는 특수교육 실현을 위한 '평등 교육' 실천 일환이다.

6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체험프로그램은 장애학생의 대학 진학율 증진과 진로 탐색의 기회를 제공을 위해 마련됐으며, 충청권 나사렛대학교, 백석대학교, 건양대학교와 장애학생 총 24명이 참여하고, 학생 1명당 5회기 씩 2주 간 운영된다.

프로그램은 대학생 조력자가 장애 학생들을 1:1로 연계 지원하는 방식으로 대학 전공 학과 체험, 장애학생지원 센터 활용 안내, 입학 정보 제공, 대학 선배와 함께하는 다양한 체험활동 등이 있다.

사회복지학 전공을 희망하는 천안오성고 한 학생은 “직접 선배들을 만나고, 몸소 체험하면서 막연했던 사회복지학에 대해 자세하게 알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지철 교육감은 “장애학생들이 장애 유형과 적성을 고려한 다양한 진로 체험을 소외받지 않고 체험할 수 있도록 지역 대학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