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5-06-07 19:35 (토)
한밭대 산학협력단, 연구개발특구 첨단기술 기업 해외진출 지원
한밭대 산학협력단, 연구개발특구 첨단기술 기업 해외진출 지원
  • 김상희 기자
  • 승인 2022.01.28 16:4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밭대학교 산학협력단은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과 함께 연구개발특구 내 첨단기술 기업의 개발도상국가 진출 지원을 위한 온라인 제품설명회을 개최했다. [사진 한밭대학교 제공]
한밭대학교 산학협력단은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과 함께 연구개발특구 내 첨단기술 기업의 개발도상국가 진출 지원을 위한 온라인 제품설명회을 개최했다. [사진 한밭대학교 제공]

한밭대학교 산학협력단은 지난 27일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과 함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해외 마케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연구개발특구 내 첨단기술 기업의 개발도상국 진출 지원을 위한 온라인 제품설명회를 가졌다고 28일 밝혔다.

한밭대에 따르면 이번 설명회는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이 주관하고, 한밭대 산학협력단이 운영하는 한국형 과학단지(K-STP) 해외 전수 교육에 참가하고 있는 교육생 중 기업육성 지원을 담당하고 있는 외국의 공무원, 과학단지 경영자들이 한국 첨단기술 제품의 자국 도입을 희망한다는 요청으로 추진됐다.

설명회에 참여한 해외 관계자는 아제르바이잔, 도미니카공화국, 이집트, 나이지리아, 파나마, 필리핀, 탄자니아 총 7개국 15명이며, 연구개발특구 국내기업들은 개도국을 대상으로 마케팅을 추진하거나 계획하고 있는 3개사다.

수처리 및 의료용 원재료를 제조하는 ㈜씨투씨소재, 변압기용 고체 전해질식 수소센서를 개발하는 피에스에스㈜, 엡비로프 보호 제어기 및 틸트로터 항공기술을 이용한 드론을 제조하는 ㈜나르마가 참여했다.

설명회를 통해 나이지리아 과기 공무원 오라지데 아데다모라 국장은 자국의 수처리 기업과 ㈜씨투씨소재의 연계, 파나마공대의 야리사 마세라 교수는 피에스에스㈜의 수소센서 자국 도입 추진의사를 밝혔다고 한밭대는 전했다. 또 탄자니아 인프라통신교통부의 음지 음바베 국장을 비롯한 여러 국가에서 ㈜나르마의 드론 도입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고 한밭대는 설명했다.

행사를 담당한 한밭대 산학융합학부 서준석 교수는 “그동안 기관별로 구축한 해외 네트워크를 활용한다면, 해외 진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들에게 실질적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