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정시) 인서울 15개 대학별 지원 전략 - 홍익대
(2022정시) 인서울 15개 대학별 지원 전략 - 홍익대
  • 권성하 기자
  • 승인 2021.12.20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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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학년도 정시전형 모집 시즌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올해 정시전형은 '모집군 변경'과 '문·이과 통합', '문·이과 교차지원' 등이 화두다.

서울대가 올해 정시 모집군을 나군으로 변경하면서 고려대와 연세대가 나군에서 가군으로, 서강대와 이화여대(일부 예체능 제외)가 가군에서 나군으로 이동했다. 경희대, 서울시립대, 성균관대, 중앙대, 한양대 등도 일부 모집단위의 모집군을 변경했다.

인문계열에서는 제2외국어/한문이 절대평가로 변경됐다. 이에 따라 일부 대학에서 제2외국어/한문을 사회탐구영역 과목 중 하나로 대체 인정했던 것도 모두 폐지됐다. 자연계열은 서울대와 연세대에 이어 고려대, 서강대, 성균관대, 중앙대, 이화여대에서도 올해 동일과목 과탐I+II를 응시할 수 없도록 했다.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의 도움말로 전국 수험생들의 워너비인 서울권 15개 대학별 특징과 정시 지원전략을 따져봤다.

홍익대는 올해 정시전형에서 수능우수자전형으로 877명을 선발한다. [교육사랑신문 권성하 기자]
홍익대는 올해 정시전형에서 수능우수자전형으로 877명을 선발한다. [교육사랑신문 권성하 기자]

홍익대학교는 2022학년도 정시모집에서 수능우수자전형으로 877명을 선발한다.

미술대학 모집단위는 나군에서 81명을 선발하고, 인문 및 자연계열 모집단위는 다군에서 796명을 선발한다. 미술대학 선발인원이 크게 감소한 점이 특징이다.

공과대학 컴퓨터·데이터공학부가 올해 모집단위를 분할해 컴퓨터공학과와 산업·데이터공학과로 구분해 선발한다. 전년도 77명 모집에서 올해는 컴퓨터공학과 69명, 산업·데이터공학과 27명으로 선발인원은 증가했다.

서울권 대학들의 상당수가 다군 모집을 하지 않기 때문에 경쟁률은 비교적 높은 편이다. 전년도 다군 수능우수자전형의 경쟁률은 8.86대 1이었다.

인문계열, 자연계열 모집단위로 나누면 좀더 분명한 변별점이 있다. 인문계열 모집단위 경쟁률은 11.17대 1로 자연계열 6.96대 1에 비해 상당히 높았다.

높은 경쟁률 탓에 충원율도 높은 편이다. 물론 막연한 충원 합격에 대한 기대 심리는 금물이다.

홍익대는 점수 산출식에 따라 동점자가 많이 나오는 구조적 특징이 있다. 동점자 처리 규정 등을 잘 살펴야 하는 이유다.

인문계열에서는 국어, 영어, 탐구, 수학 성적이 우위인 수험생 순으로 뽑는다. 자연계열은 수학, 탐구, 영어, 국어 성적이 우위인 학생 순으로 선발한다. 높은 순위의 영역 점수가 장점을 지니는지 살피는 것이 중요하다.

홍익대 정시전형의 특징 중 하나는 탐구영역 활용 방법이다.

다른 수도권 상위 대학들이 탐구영역을 활용할 때 백분위 바탕의 변환표준점수를 활용하는 것과 달리 홍익대는 표준점수 자체를 활용한다.

당해년도 수능이나 성취한 점수에 따라, 혹은 선택한 탐구과목에 따라 차이가 있기 때문에 어떤 활용방식이 본인에게 유리한지를 판단해 볼 필요가 있다.

수능 영역별 반영비율은 전년도 방식을 그대로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