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정시) 인서울 15개 대학별 지원 전략 - 이화여대
(2022정시) 인서울 15개 대학별 지원 전략 - 이화여대
  • 권성하 기자
  • 승인 2021.12.20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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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학년도 정시전형 모집 시즌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올해 정시전형은 '모집군 변경'과 '문·이과 통합', '문·이과 교차지원' 등이 화두다.

서울대가 올해 정시 모집군을 나군으로 변경하면서 고려대와 연세대가 나군에서 가군으로, 서강대와 이화여대(일부 예체능 제외)가 가군에서 나군으로 이동했다. 경희대, 서울시립대, 성균관대, 중앙대, 한양대 등도 일부 모집단위의 모집군을 변경했다.

인문계열에서는 제2외국어/한문이 절대평가로 변경됐다. 이에 따라 일부 대학에서 제2외국어/한문을 사회탐구영역 과목 중 하나로 대체 인정했던 것도 모두 폐지됐다. 자연계열은 서울대와 연세대에 이어 고려대, 서강대, 성균관대, 중앙대, 이화여대에서도 올해 동일과목 과탐I+II를 응시할 수 없도록 했다.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의 도움말로 전국 수험생들의 워너비인 서울권 15개 대학별 특징과 정시 지원전략을 따져봤다.

이화여대는 2022학년도 정시전형 모집에서 전년대비 91명 증가한 1043명을 뽑는다. [교육사랑신문 권성하 기자]
이화여대는 2022학년도 정시전형 모집에서 전년대비 91명 증가한 1043명을 뽑는다. [교육사랑신문 권성하 기자]

이화여자대학교는 2022학년도 정시전형 모집에서 1043명을 선발한다. 전년대비 91명 증가한 수치다.

이화여대는 올해 인문계열과 자연계열 모집을 나군 주력으로 변경했다. 가군에서는 미술관련 예체능 모집단위만 184명을 모집하고, 나군에서 인문계열과 자연계열 전 모집단위와 음악, 체육 모집단위를 합한 859명을 선발한다.

나군에서 약학전공(70명)과 인문계열 교차지원이 가능한 미래산업약학전공(20명) 모집을 신설했다. 모집인원이 많은 편이라 지원자가 많이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이화여대 정시전형 특징은 사범대학과 의예, 간호, 약학, 융합학부를 제외하고 전공 구분 없이 계열별 통합선발을 한다는 점이다.

인문계열 150명, 자연계열 140명을 학과 구분 없이 선발하면서 정시에서 안정지원 경향이 두드러질 것으로 보인다.

통합선발된 신입생들은 입학한 뒤 1학년 말에 인문과학대학, 사회과학대학, 자연과학대학, 엘텍공과대학, 경영대학, 신산업융합대학(체육과학부 제외), 스크랜튼학부(국제학부) 등 각 학과(전공)를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이화여대의 수능 영역별 반영비율은 지난해와 같다. 인문계열은 국어 반영비율이 가장 높고, 자연계열은 수학이 가장 높다.

인문, 자연계열 모두 영어 비율이 다른 영역에 비해 낮고, 지난해와 달리 인문계열 모집에서 제2외국어/한문을 탐구영역 1과목으로 대체할 수 없게 돼 지난해보다 합격자들의 탐구영역 성적은 다소 처질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