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정시) 인서울 15개 대학별 지원 전략 - 한국외대
(2022정시) 인서울 15개 대학별 지원 전략 - 한국외대
  • 권성하 기자
  • 승인 2021.12.20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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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학년도 정시전형 모집 시즌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올해 정시전형은 '모집군 변경'과 '문·이과 통합', '문·이과 교차지원' 등이 화두다.

서울대가 올해 정시 모집군을 나군으로 변경하면서 고려대와 연세대가 나군에서 가군으로, 서강대와 이화여대(일부 예체능 제외)가 가군에서 나군으로 이동했다. 경희대, 서울시립대, 성균관대, 중앙대, 한양대 등도 일부 모집단위의 모집군을 변경했다.

인문계열에서는 제2외국어/한문이 절대평가로 변경됐다. 이에 따라 일부 대학에서 제2외국어/한문을 사회탐구영역 과목 중 하나로 대체 인정했던 것도 모두 폐지됐다. 자연계열은 서울대와 연세대에 이어 고려대, 서강대, 성균관대, 중앙대, 이화여대에서도 올해 동일과목 과탐I+II를 응시할 수 없도록 했다.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의 도움말로 전국 수험생들의 워너비인 서울권 15개 대학별 특징과 정시 지원전략을 따져봤다.

한국외국어대학교는 2022학년도 정시전형에서 전년대비 140명 늘어난 1358명을 모집한다. [교육사랑신문 권성하 기자]
한국외국어대학교는 2022학년도 정시전형에서 전년대비 140명 늘어난 1358명을 모집한다. [교육사랑신문 권성하 기자]

2022학년도 한국외대 정시 모집인원은 1358명이다. 전년대비 140명 증가했다.

가군 319명, 나군 637명, 다군 402명 등 모든 모집군에서 신입생 선발 인원이 늘었다.

모집 군별 변동은 없으며, 모집인원이 증가한 모집단위가 많은 편이다.

한국외대는 인문계열과 자연계열 모두 수학영역의 반영비율이 높은 편이다. 인문 30%, 자연 35%로 반영된다.

자연계열의 경우, 지난해 수학 가형 및 과학탐구 응시자로 제한했는데 올해는 사회탐구 응시자도 지원할 수 있도록 변경했다. 또  수학 선택과목에도 제한을 두지 않았다. 인문계열 수험생들의 교차지원으로 지원율이 상승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영어영역의 등급간 점수 차이는 인문, 자연계열 모두 지난해보다 크게 줄었다.

특히 자연계열은 1등급과 2등급의 차이가 0.5점, 1등급과 3등급의 차이도 1.5점 정도여서 영어영역의 영향력이 거의 없다고 볼 수 있다.

인문계열에서도 1등급과 2등급 차이는 전형 총점에서 2점으로 적은 편이다. 인문계열은 영어 영역 2등급 선 지원자가 크게 증가할 수 있고, 자연계열은 영어 3등급 이하 지원자 증가 뿐만 아니라 합격자도 다수 나올 것으로 전망된다.

영어 영역보다 다른 영역을 더욱 중점적으로 대비할 필요가 있다.

한국외대의 또다른 수능 특징은 한국사 4등급부터 점수가 낮아지는 인문계열과 달리, 자연계열에서 한국사는 응시 여부만 판단하고 성적에는 반영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떠 사탐 1과목으로 대체 가능했던 제2외국어/한문 영역을 올해부터 반영하지 않기 때문에 인문계열 지원자들의 탐구 영역 성적이 예년에 비해 보다 다소 낮아질 가능성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