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의회 행자위 "관광취약계층 지원조례 필요"
대전시의회 행자위 "관광취약계층 지원조례 필요"
  • 권성하 기자
  • 승인 2021.07.19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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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의회 행정자치위원회는 신체적 장애를 지닌 관광취약계층을 위한 관광환경 개선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교육사랑신문 권성하 기자]
대전시의회 행정자치위원회는 신체적 장애를 지닌 관광취약계층을 위한 관광환경 개선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교육사랑신문 권성하 기자]

대전시의회 행정자치위원회는 19일 신체적 장애를 지닌 관광취약계층을 위한 관광환경 개선에 공공기관의 역할을 주문하는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의 좌장을 맡은 우승호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은 “우리가 일상생활을 영위하는데 있어 여가활동은 삶의 질을 좌우하는 요인이 되기 때문에 그 중요성은 매우 커지고 있다"며 "여가활동으로 얻어지는 즐거움은 모두가 공평하게 누려야한다”고 말했다.

우 의원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장기화로 캠핑이나 글램핑, 차박 등 사람들과의 사회적 거리두기가 가능한 관광활동이 늘어나고 있다"며 "신체적 장애를 가진 시민들 중에도 이러한 관광활동에 대해 관심과 수요가 높지만, 현실적인 여건은 관광활동에 제약을 받는 시민들이 많이 있어  보완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이 날 토론회는 배재대 박근수 호텔항공경영학과 교수가 발제를 맡아 ‘모두를 위한 관광, 대전의 대응방안’이라는 주제로 관광환경의 개선의 필요성에 대해 심도있게 분석하고 대안을 제안했다. 

이에 대해 안용호 대전시 관광마케팅과장, 김성선 여행문화학교 산책 대표, 오영진 협동조합 위즈온 대표, 전혜련 대전여성장애인연대 고문, 홍서윤 한국장애인관광협회 대표가 무장애 관광의 필요성과 대안에 대해 열띤 토론을 펼쳤다.

우 의원은 “현재 대전시 조례상에서 규정하는 관광취약계층은 신체적, 경제적, 사회적 여건 등으로 관광활동에 제약을 받고 있는 시민을 말하고 있다"라며 "관광취약계층을 위한 지원조례 개정을 통해 관광활동의 질적 향상을 위한 시설 및 여건을 개선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