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5-06-07 19:35 (토)
한남대 ‘면학장려특별장학금’ 전교생 지급
한남대 ‘면학장려특별장학금’ 전교생 지급
  • 권성하 기자
  • 승인 2021.07.14 17:2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인당 10만원씩 11억원 규모
한남대가 학생들을 위해 11억원 규모의 면학장려특별장학금을 지급한다. 각종 해외활동이 코로나19로 취소되면서 미집행 예산을 학생들에게 되돌려주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교육사랑신문 권성하 기자]
한남대가 학생들을 위해 11억원 규모의 면학장려특별장학금을 지급한다. 각종 해외활동이 코로나19로 취소되면서 미집행 예산을 학생들에게 되돌려주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교육사랑신문 권성하 기자]

한남대학교가 전교생에게 ‘면학장려특별장학금’을 지급한다.

14일 한남대는 장학위원회에서 재학생 1인당 10만원의 학업장려 및 생활안정 차원의 특별장학금을 지급하기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전체 규모는 약 11억원 정도다.

특별장학금은 코로나19로 중단된 해외교류, 해외봉사활동, 글로벌인재육성 프로그램 등의 미집행 예산을 장학금으로 재학생 전체에게 지급하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취득학점이나 성적, 어학시험과 관계없이 2021년 6월 18일 종강일 기준으로 학부생 전체 학생계좌로 8월 중순경 지급할 예정이다.

추가로 여분의 장학금은 2학기 중에 ‘한남드림장학금’ 및 ‘희망드림장학금’으로 지급한다.

이광섭 총장은 “코로나가 장기화되면서 학생들이 체험할 해외봉사 등 각종 해외 활동을 실시하지 못해 안타깝다”며 “학생들을 위해 사용돼야할 예산을 학생들에게 돌려주자는 취지로 특별장학금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한편, 한남대는 지난해 코로나19 극복 장학금으로 지역 대학 가운데 가장 많은 액수인 학생 1인당 30만원씩 총 30억여원을 지급했다. 또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을 위한 교직원 특별 성금도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