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등 9개 광역시도의회 ‘K-바이오 랩허브’ 수도권 제외 강력 촉구
대전 등 9개 광역시도의회 ‘K-바이오 랩허브’ 수도권 제외 강력 촉구
  • 김상희 기자
  • 승인 2021.06.23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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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의회 권중순 의장은 23일 9개 광역시도의회 의장이 'K-바이오 랩허브' 공모사업에 수도권 지자체를 제외 시켜야 한다는 것에 합의 했다고 밝혔다. [교육사랑신문 김상희 기자/ 사진 대전시의회 제공]
대전시의회 권중순 의장은 23일 9개 광역시도의회 의장이 'K-바이오 랩허브' 공모사업에 수도권 지자체를 제외 시켜야 한다는 것에 합의 했다고 밝혔다. [교육사랑신문 김상희 기자/ 사진 대전시의회 제공]

대전시의회는 권중순 의장을 비롯한 9개 광역시도의회 의장이 'K-바이오 랩허브' 공모사업에 경기, 인천 등 수도권 지자체가 나선것에 대해 국가균형발전에 역행하는 것이라며 '국가균형발전 특별법'의 실천을 강력히 촉구·건의할 것을 합의했다고 23일 밝혔다.

시의회에 따르면 이번 합의문에는 'K-바이오 랩허브 구축사업' 지역공모 선정에 있어 국가균형발전을 위해 비수도권에 대한 인센티브를 강화하고 지역특성을 배려해 합리적이고 객관적인 기준을 명백히 할 것과, 바이오 분야 중소벤처기업의 창업지원이라는 본래 목적에 맞춰 생명공학 관련 창업 경험과 수요, 기존 바이오 기업 생태계와의 연계 등을 감안해 창업수요자와 중소벤처기업 중심의 최적지를 선정할 것 등이 담겼다.

합의문은 대통령을 비롯한 국회의장, 국무총리, 국가균형발전위원장, 중소벤처기업부장관 등 각 정당 대표에게 전달됐다.

권중순 의장은 “K-바이오 랩허브 사업은 대전시가 전국 최초로 기획하고 제안한 사업”이라며 “그동안 대전시는 연구역량을 기반으로 바이오 관련 중소벤처기업의 창업과 육성을 위한 최적지로써 지역의 역량을 총결집해 반드시 유치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