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최초의 공공형 학력인정 대전시립중·고등학교가 15일 한빛간호학원·한빛요양보호사교육원과 업무 협약을 맺었다.

이날 협약은 간호조무사와 요양보호사에 관심있는 대전시립중·고교 학생들을 한빛간호학원·한빛요양보호사교육원이 위탁 교육하는 것을 골자로 추진됐다.

대전시립중·고등학교는 배움의 시기를 놓친 성인 학생들을 위해 지난해 4월에 문을 연 학교다. 이번 협약을 통해 재학생들에게 다양한 직업 교육 경험을 제공할 전망이다.

특히 협약을 통해 재학생들의 교육비를 감면받을 수 있고, 간호조무사와 요양보호사 자격증을 취득하면 취업 등이 연계될 것으로 기대된다.

신용 교장은 "교과 교육 뿐만 아니라 다양한 직업 교육을 통해 성인학습자들의 꿈과 자아가 실현되기를 소망한다"며 "앞으로 더 많은 학습 기관과의 협약을 통해 재학생들의 교육 기회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