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원대 미대, 사제동행 한·중회화전 개최
목원대 미대, 사제동행 한·중회화전 개최
  • 권성하 기자
  • 승인 2021.06.02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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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동양회화 조형성 탐구"
목원대학교는 오는 7일까지 한국과 중국 간 동양회화의 새로운 조형성을 모색하는 기획전시회를 연다. 사진은 전시장 풍경.[충청헤럴드 권성하 기자]
목원대학교는 오는 7일까지 한국과 중국 간 동양회화의 새로운 조형성을 모색하는 기획전시회를 연다. 사진은 전시장 풍경

목원대학교가 한국과 중국 간 동양회화의 새로운 조형성 등을 모색하기 위한 기획전시회를 열었다.

목원대 미술디자인대학 미술학부 한국화전공(주임교수 정황래)은 오는 7일까지 대학미술관 2전시실에서 '2021 사제동행 한·중회화전(K-ART 멘토링전)'을 진행한다.

이번 전시회는 지난 2019년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한·중회화전이다. 미술품 창작 현장에서 활동하는 목원대 대학원 석·박사과정 작가와 지도교수들이 연구성과를 학부생과 공유하는 자리다.

올해는 목원대 대학원 석·박사과정에 재학중인 중국 작가 6명(리유장량·순싱·우시칭오·장슈워·허쉬싱·하오차이)과 한국 작가 9명(고은주·이정열·남현주·이숙진·권민경·박혜지·정다혜·정보라), 지도교수 3명, 학부생·대학원생 19명 등 37명의 작품을 전시한다.

전시회는 미술분야에서 먼저 경험을 닦은 선배들이 멘토로서 창작과정에 대한 진솔한 이야기를 전한다. 학부생은 강의실에서 배우기 어려운 실질적인 작품 제작 노하우를 배우는 기회가 된다.

프로그램을 기획한 황효실 한국화전공 교수는 "우수한 창작 능력을 통해 많은 활동을 하는 대학원 석·박사과정 선배들이 자신의 작품 제작과 대학생활, 진로 모색 등의 노하우를 학부생 후배들에게 멘토링하는 것이 고맙다"며 "후배 학생들이 전공에 대한 이해와 미래의 창작미술인으로서 자신의 재능에 대한 자신감을 함양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황래 한국화전공 주임교수는 "뛰어난 중국·한국 작가들이 참여한 이번 전시회가 현대 동양회화의 조형성을 탐구해 국제적인 예술 감각을 확장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연구생작품교류전 등을 지속적으로 개최해 양국의 미술 교류가 확산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