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립오페라단 창단 가시화될까?
대전시립오페라단 창단 가시화될까?
  • 권성하 기자
  • 승인 2021.05.25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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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의회 대전시립오페라단 창단 방안 정책토론회 개최
대전시의회 교육위원회는 25일 '대전시립오페라단 창단방안 정책토론회'를 열었다.[교육사랑신문 권성하 기자]
대전시의회 교육위원회는 25일 '대전시립오페라단 창단방안 정책토론회'를 열었다.[교육사랑신문 권성하 기자]

대전시립오페라단 창단 필요성을 공유하고, 구체적인 추진 방안을 논의하는 정책토론회가 열려 주목된다.

대전시의회 교육위원회는 25일 '대전시립오페라단 창단 방안 정책토론회'를 열고, 로드맵과 현안과제 등을 논의했다.

토론회의 좌장을 맡은 우애자 의원(국민의힘, 비례대표)은 "지난 3월 제257차 임시회 시정질문에서 시립오페라단 창단을 제안한 이후 허태정 시장이 설립에 뜻을 모은 약속 사업"이라며 "남은 과제는 대전의 문화예술인들이 문화도시로서의 대전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시립오페라단 창단에 지혜를 모으는 일"이라고 말했다.

이날 토론회는 양기철 충청오페라단장이 발제를 맡고, 강연보 한국음악협회 대전시지회장, 손철웅 대전시 문화체육관광국장, 이현숙 일칸토 대표, 전정임 CNU창작오페라사업단장, 지은주 대전오페라단장, 한동운 대전유벨톤심포니오케스트라단장 등 전문가들이 시립오페라단 창단 방안을 논의했다.

우애자 의원은 "시립오페라단 창단은 대전의 문화의 품격을 높이는 좋은 기회인 동시에 성악과 연극, 무용, 의상, 무대장식, 음향기술 등 모든 문화예술 분야가 접목된 종합예술에서 관련 분야 일자리를 창출하는 지역개발 전략이 될 수 있다"며 "허태정 시장 임기 내에 반드시 창단이 이뤄져야 하고, 올 하반기에는 오페라단 창단을 위한 기념 음악회 등이 열릴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우애자 의원은 지난 제257회 임시회 시정질문에서 대전시립오페라단의 구성 방안을 언급하며 연간 두 개의 창작 작품 공연을 목표로 연수단원들에게 작품별로 출연 기회를 제공하고, 작품에 따라 시립예술단의 지원을 받는 방안을 제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