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교조 '차등 성과급 균등분배' 결의대회 예고
전교조 '차등 성과급 균등분배' 결의대회 예고
  • 권성하 기자
  • 승인 2021.05.21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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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교육부 세종청사 앞에서
"차등 성과급 폐지해야...교단 황폐화 주범"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이 차등 성과급 폐지와 균등 지급을 위한 기자회견과 결의대회를 예고했다.[교육사랑신문 권성하 기자]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이 차등 성과급 폐지와 균등 지급을 위한 기자회견과 결의대회를 예고했다.[교육사랑신문 권성하 기자]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이 차등 성과급 균등분배를 위한 기자회견과 결의대회를 예고했다.

전교조는 오는 24일 오후 3시 교육부 세종청사 앞에서 '차등 성과급·교원평가 폐지'를 위한 기자회견과 결의대회를 가질 예정이다. 

전교조는 21일 보도자료를 통해 "올해는 교원의 교육활동에 등급을 매겨 차등으로 성과급을 지급한지 20년이 되는 해인데 차등 성과급은 그 목적인 교원의 사기 진작은커녕 오히려 교단을 황폐화시켜 왔다"며 "차등 성과급을 폐지하고 균등 수당화할 것을 모든 교원단체들이 공통적으로 주장한 지도 한참이 됐다"고 기자회견의 이유를 설명했다.

또 "지난해는 코로나19 상황에서 교육과 방역을 함께 감당하며 공동체의 힘으로 재난을 극복하는 시기였고, 최소한 지난해 교육활동에 대한 성과상여금만큼은 균등지급하라는 게 교사들의 요구였다"며 "그럼에도 또다시 교육활동을 S-A-B의 3등급으로 나누는 차등성과급 시행이 강행됐다"고 성토했다.

전교조는 "전교조는 차등 성과급 강행에 맞서 '성과급 폐지 민원 팩스 전송 투쟁'을 진행했고, 학교에서는 균등분배를 진행했다"며 "이에 균등분배 결과를 발표하는 기자회견과 차등 성과급·교원평가 폐지를 촉구하는 결의대회를 진행하고자 한다"고 언론의 관심을 촉구했다.

한편, 이날 기자회견과 결의대회에는 전희영 전교조 위원장, 17개 시·도지부장, 본부 및 지부 전임상근자, 각 지회장 등 100여 명이 참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