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양대-직원노조, 2020년도 임단협 체결
건양대-직원노조, 2020년도 임단협 체결
  • 권성하 기자
  • 승인 2021.05.18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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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성원 중심 경영혁신대학 품은 'ESG' 실현을 위한 첫발"
건양대학교와 건양대 노조가 2020 임금단체협약을 체결하고, 개교 30주년을 맞아 새롭게 선포한 EGS가치실현을 위한 새로운 출발을 다짐했다.[교육사랑신문 권성하 기자]
건양대학교와 건양대 노조가 2020 임금단체협약을 체결하고, 개교 30주년을 맞아 새롭게 선포한 EGS가치실현을 위한 새로운 출발을 다짐했다.[교육사랑신문 권성하 기자]

건양대학교와 민주노총 전국대학노동조합 건양대학교 지부가 '2020년도 임금 단체협약'을 체결했다.

양측은 지난 14일 대전 메디컬캠퍼스에서 임단협약 조인식을 갖고, ▲조합활동 보장 ▲가족돌봄휴가 적용 ▲직장 내 괴롭힘 행위 금지 등 126개 조로 구성된 최종 합의안을 마련해 체결했다.

건양대와 노조는 지난해 2월부터 단체교섭 9차례, 실무교섭 15차례에 걸쳐 임금 및 단체협상을 진행해왔다.

이번 협약 체결은 'ESG 가치실현'의 새로운 출발을 알리는 것이어서 주목된다.

ESG는 건양대 개교 30주년 기념행사에서 이철성 총장이 선포한 새로운 대학의 가치다. 학생중심의 교육혁신과 구성원 중심의 경영혁신, 지역사회 중심의 산학혁신 등이 주요 실행전략이다.

'더 좋은 내일'을 위한 구성원 중심의 경영혁신을 실현하고, 학생소통, 노사상생, 성과배분 등 대학 구성원과의 적극적인 소통과 상생을 담고 있다.

단체협약 체결식은 건양대 이철성 총장, 김진수 기획처장, 장승국 총무처장과 민주노총 박용기 전국대학노동조합 대전·충정지역 본부장, 김민수 건양대 지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철성 총장은 "임단협 체결 과정에서 대학 발전을 위해 용단을 내려준 노조 여러분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ESG 가치를 실현하고, 노사상생을 통한 구성원 중심의 경영혁신대학을 달성하는 원동력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민수 지부장은 "2020학년도 임단협 체결을 시작으로 앞으로 더욱 건전한 노사관계를 정립해 나갈 것"이라며 "건양대 노조는 목전에 있는 대학 3주기 평가를 잘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