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도 못말리는 월진회 학생 재능봉사
코로나19도 못말리는 월진회 학생 재능봉사
  • 권성하 기자
  • 승인 2021.02.01 08:3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월진회학생봉사단, 멘토링 수업으로 나눔 배려 실천
매헌 윤봉길 의사의 나라사랑 정신을 계승하는 월진회 청소년재능봉사기자단이 1월 31일 새해 두번째 '세움내움 멘토링봉사'를 펼쳤다.(교육사랑신문 권성하 기자)
매헌 윤봉길 의사의 나라사랑 정신을 계승하는 월진회 청소년재능봉사기자단이 1월 31일 새해 두번째 '세움내움 멘토링봉사'를 펼쳤다.(교육사랑신문 권성하 기자)

“근초고왕, 미래 의학, 광고홍보산업 등 처음 들어보는 이야기가 신기했어요, 언니 오빠들이 하고 싶은 진로에 대해 저도 관심이 생겼어요. 나도 PPT를 잘 만들어보고 싶어요.”

㈔매헌윤봉길월진회 전국청소년재능봉사기자단이 1월 31일 월진회 대전지회에서 2021년 두번째 ‘세움내움 멘토링봉사활동’을 펼쳤다.

‘세움내움 멘토링’은 대전지역에 사는 한부모, 저소득, 다문화 아이들을 위해 2년째 이어오는 학생 봉사활동이며 세움내움은 ‘세상을 움직이려면 내 몸부터 움직이라’는 매헌 윤봉길 의사의 가르침이다.

윤 의사는 상해 홍커우공원 폭탄 의거(1932년 4월 29일)에 앞서서 고향인 충남 예산 덕산면에서 야학과 농민운동, 청년체육회 등 민족자강운동을 펼쳤다. 세움내움은 윤봉길 의사가 꿈꿨던 부국강병을 위한 실천적 운동의 주제의식이다.

이날 멘토링 수업은 ▲교육분야(한국사 백제) ▲진로분야(의학·광고홍보)를 테마로 진행됐다.

양태유 학생(거창샛별중1)은 백제 근초고왕을 주제로 PPT를 진행하고, 한성백제의 전성기 시절을 설명했다.(교육사랑신문 권성하 기자)
양태유 학생(거창샛별중1)은 백제 근초고왕을 주제로 PPT를 진행하고, 한성백제의 전성기 시절을 설명했다.(교육사랑신문 권성하 기자)

멘토링에 참가한 양태유 학생(경남 거창샛별중1)은 “백제 역사에 대해 의외로 모르는 사람들이 많은데 가장 전성기였던 한성백제와 근초고왕에 대해 멘토링을 하게돼 기뻤다”며 “동생들과 함께 칠지도를 만들어보며 백제의 해외 진출에 대한 이야기도 들려줬다”고 말했다.

멘토링 참가학생들은 재능봉사를 통해 자신이 꿈꾸었던 진로에 대한 확신과 열정을 재확인하는 자리가 됐다고 입을 모았다.

조은비 학생(부여여중3)은 “어린 동생들에게 세계 최고 의학책인 동의보감과 미래 의학의 모습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주면서 나의 꿈인 한의사에 대한 자부심이 생겼다”고 말했고, 조한별 학생(부여여고2)은 “환경을 테마로 광고홍보가 어떻게 만들어지는지를 영상과 다양한 광고 포스터로 소개했는데 PPT를 만들면서 광고분야에 대한 관심과 열정이 더 깊어졌다”고 말했다.

멘토로 참여한 조은비 학생(부여여중3)은 '의학 속 빠져보기' PPT를 진행하면서 서양의학과 동양의학의 차이를 비교하고, 동의보감의 우수성과 미래 의학의 발전에 대해 설명했다.(교육사랑신문 권성하 기자)
멘토로 참여한 조은비 학생(부여여중3)은 '의학 속 빠져보기' PPT를 진행하면서 서양의학과 동양의학의 차이를 비교하고, 동의보감의 우수성과 미래 의학의 발전에 대해 설명했다.(교육사랑신문 권성하 기자)
조한별 학생(부여여고2)은 멘티 학생들에게 자신이 꿈인 광고홍보분야에 대한 소개와 '환경보호'를 테마로 한 다양한 영상과 포스터 등을 PPT로 선보였다.(교육사랑신문 권성하 기자)
조한별 학생(부여여고2)은 멘티 학생들에게 자신이 꿈인 광고홍보분야에 대한 소개와 '환경보호'를 테마로 한 다양한 영상과 포스터 등을 PPT로 선보였다.(교육사랑신문 권성하 기자)

한편, ㈔매헌윤봉길월진회 청소년재능봉사기자단은 윤봉길 의사의 애국애족 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다양한 분야의 멘토링 봉사와 진로탐색 명사인터뷰, 국내외 세계평화만세운동, 우리 역사탐방 등의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멘토링 봉사는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방역수칙에 따라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