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학의 미래'가 대한민국 미래다
'공학의 미래'가 대한민국 미래다
  • 권성하 기자
  • 승인 2021.01.25 16: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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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ST 김정호 교수 신간 '공학의 미래' 펴내
4차 산업혁명 이끌 대한민국 발전 전략 담아
KAIST 김정호 교수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이끌 대한민국 발전 전략을 담은 책 '공학의 미래'를 출간했다.(교육사랑신문 권성하 기자)
KAIST 김정호 교수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이끌 대한민국 발전 전략을 담은 책 '공학의 미래'를 출간했다.(교육사랑신문 권성하 기자)

대한민국이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퍼스트무버(first mover)'로 앞장서는 비전을 담은 책이 나왔다.

KAIST 전기·전자공학부 김정호 교수가 최근 출간한 '공학의 미래'(부제: 문명의 대격변, 한국 공학이 새롭게 그리는 빅픽처)는 디지털 변혁(Digital Transformation)과 코로나19가 촉발한 기술 변곡점에서 탈출구를 제시하는 '해법서'다.

책은 진정한 디지털기술 독립을 이루기 위한 한국 공학의 역할과 우리 사회가 짚어야 할 문제들을 논의하고, 인공지능·빅데이터·클라우드·반도체 기술의 개발 방향과 인재 육성 방안 등을 해결책으로 제시한다.

오늘날 대한민국이 직면한 위기는 사회적·문화적·기술적인 문명의 교체에서 비롯되며 실업·빈곤·교육 및 디지털 격차·고령화 문제 등의 다양한 문제를 낳고 있다고 진단한다.

책은 변화무쌍한 시대에는 '창조성'과 '원천성'이 생존에 필요한 중요한 요소가 돼야 하며 그동안의 한국 공학이 추구한 '빠른 추격자' 성장 모델에서 벗어나야 할 때가 왔다고 강조한다.

또 포스트 코로나 시대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이끌 대한민국의 발전 전략에 디지털 공학의 기초인 수학의 원리와 인공지능·빅데이터·컴퓨터·반도체의 기본 원리들이 바탕이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를 위해 자연과 대화할 수 있는 수학, 인간의 마음을 읽는 인문학, 영역을 넘어 소통하는 융합의 기술이 필수적이며 한국 공학이 뿌리 깊은 '공학적 도그마'에서 벗어나 융합적이면서도 실용적인 태도를 지녀야 한다고 제안한다.

김정호 교수는 책을 통해 "공학은 원래 그렇게 하는 거야라는 말로는 애플·구글·아마존·MS·테슬라와 같은 빅테크 기업들의 혁신과 변신을 설명할 수 없다"며 "창조성은 단단한 편견을 넘어 열린 마음에서 나오며 디지털 공학이 인간을 닮은 모습을 할 때 진짜 혁신이 시작된다"고 역설했다.

책 '공학의 미래'는 대한민국 발전전략 외에도 김 교수가 미국 유학 시절 겪었던 일, 무선 배터리 충전 개발에 얽힌 일화, 인공지능과 반도체 개발 과정에서 느꼈던 감정들, 수학의 아름다움과 유용성, 디지털 공학과 인간의 관계, KAIST에서 후학을 길러내며 느꼈던 인재 육성에 관한 소회 등이 현장감 넘치고 흥미진진한 이야기로 담겨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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