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 고3의 2022학년도 대입, 어떻게 준비하나?
예비 고3의 2022학년도 대입, 어떻게 준비하나?
  • 권성하 기자
  • 승인 2021.01.04 16:1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22 수시 26만 2378명 모집... 4996명 줄어
"수시냐 정시냐 고민 말고, 진로와 객관적 위치 파악부터"
2021학년도 대학입시가 오는 7일 정시원서접수를 시작으로 마무리에 들어가면서 예비 고3학생들의 2022학년도 입시 준비가 바빠질 전망이다.(진학사TV)

2021학년도 대학 입시가 막바지로 접어들었다. 오는 7일부터 정시 원서접수를 실시하면 한 해 농사가 모두 마무리된다.

이쯤되면 예비 고3 수험생들의 고민도 슬슬 발동이 걸린다. 가장  많게는 수시와 정시 중에 어느 쪽에 집중해야 할 지에 대한 것부터 학과, 대학 선택에 따른 고민 등 생각이 많아진다.

예비 고3들이 치러야 할 2022학년도 대학입시는 수시에서 26만 2378명을 모집한다. 총 모집인원 대비 75.7%에 해당한다. 이는 전년대비 4996명이 감소한 수치고, 비율로는 1.3%가 줄어든 규모다.

더바른입시 박종익 대표는 "정부 정책에 따라 정시 모집인원을 늘리는 추세 속에서 예비 고3 학생들이 수시와 정시 중에 하나를 선택한다는 생각은 버려야 할 것"이라며 "수시는 어떤 전형 위주로 준비할까, 정시는 어떻게 준비해야 할까 등의 정교한 고민을 해야 성공적인 대입을 준비할 수 있다"고 말했다.

■ 수시, 어떻게 준비해야 할까?

수시전형을 준비할 때 가장 먼저 고려해야 할 사항은 '진로'다.

목표 대학을 선택하는 것보다 전형요소 중에서 본인의 강점을 분석하고 동일한 전형이 있는 대학 위주로 지원전략을 수립하는 '선택과 집중'이 필요하다.

현재 대학들의 수시 전형은 크게 ▲학생부종합 ▲학생부교과 ▲특기자전형 ▲논술전형 등 네 가지 정도로 그룹화된다.

여기서 학생부종합전형의 경우는 교과형인지, 순수 종합전형인지, 교과전형도 교과 100%인지, 면접의 비중이 높은지에 따라 준비 방법은 조금씩 다를 수 있지만 큰 틀에서는 4개의 각 전형별로 명확한 특징이 있다.

네 가지 수시전형의 유형 가운데 학생부종합전형과 특기자전형은 해당 전형에 지원하기 위해 꾸준히 준비해온 수험생들이 주로 지원한다.

상위권 대학의 학생부종합전형은 순수 종합인지 교과 종합전형인지를 구분하여 준비해야 한다. 명확하게 구분하기는 어렵지만 경희대 학생부종합(네오르네상스전형)은 전자에 해당하고, 학생부종합(고교연계전형)의 경우는 후자에 해당한다고 할 수 있다. 이를 감안하면 학생부종합전형에 지원할 때 전형요소 중의 경중을 판단할 수 있다.

학생부교과전형은 당연히 교과성적이 가장 중요한 요소다. 일부 대학에서는 수능최저학력기준에 따라 지원 가능점이 크게 변하기도 한다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 또 최상위권 대학은 지원가능 점수가 매우 높다.

학종전형이나 학생부교과 등의 '학생부 중심전형'에 지원할 때는 전년도 반영방법(반영교과, 등급 간 점수 등)과 수능최저학력기준 등을 토대로 한 지원전략이 반드시 필요하다.

특기자 전형은 예년과 동일하게 개량화할 수 있는 특기를 정량적으로 평가하기 때문에 관련 준비가 중요하다. 단, 일부 대학은 학생부종합전형의 형태로 특기자 전형을 진행하기도 한다.

논술전형의 경우 반영비율로 적용되는 내신 성적보다는 자격기준으로 활용되는 수능최저학력기준이 논술과 함께 합격의 당락을 결정하는 편이다. 대학과 학과에 따라 상이하지만 일부 대학에서는 수능최저 충족자가 지원자의 50% 정도에 달하는 경우도 있다. 때문에 논술전형에 지원하려는 수험생들은 학생부교과전형과 유사하게 수능준비도 철저히 해야 한다.

■ 정시 수능, 어떻게 지원할까?

정시 지원에서는 수능이 가장 중요하다. 상위권 학생들은 수능에 실패하는 영역이 없도록 준비해야 한다.

일부 수험생들은 대학에서 영역별 반영비율을 달리하기 때문에 반영비율이 높은 영역 위주로 준비 및 지원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는데 이 경우 의외로 조합이 잘 안 돼서 환산점수가 낮게 산출되는 경우가 발생한다.

또 군별 지원 패턴도 잘 살펴보고 지원해야 한다. 학생이 지원하고자 하는 대학의 군별 특성 뿐만 아니라 경쟁대학의 지원율이나 점수 등도 함께 고려해서 전략을 세워야 한다.

무엇보다 수시와 정시전형 모두 수능 준비를 등한시하는 순간 대입 전략은 혼란에 빠질 수 있다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 우연철 소장은 "예비 고3들은 수시와 정시 준비를 구분해서 준비하기 보다는 자신의 강점을 살려서 지원할 수 있는 수시 전형을 찾고, 정시는 수능까지 자신의 취약점을 최대한 보완한 후 군별 지원 패턴을 분석하는 전략이 중요하다"며 "수시와 정시 지원 모두 본인의 성적과 강점, 적성 등을 객관적으로 분석하는 것이 선행돼야 한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